마담 보바리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0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음, 김남주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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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레옹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지 않은 스스로를 저주했다. 그녀는 그의 입술을 갈망했다. 달려가 그를 붙잡고 "나예요, 난 당신 거예요!"라고 말하면서 그의 품에 몸을 던지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혔다.

p.179



샤를은 에마를 위해 용빌라베로 이사를 갔다. 에마는 그곳에서 딸을 낳았지만 여전히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젊은 서기 레옹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레옹 역시 에마를 사랑하게 되고 그녀에게 어떻게 사랑을 고백할 것인지 골몰했다.

평범한 가정생활과 부부생활은 그녀를 불륜에 대한 환상으로 몰아 넣었다. 레옹과 함께 도망쳐서 사랑을 하고 싶었으나 고상하고 정숙한 부인의 가면을 쓰고 생활하는 에마는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다.

응답없는 사랑에 지친 레옹은 낙담하고 파리로 떠난다.


마음이 콩밭에 가있으니 딸도 귀찮게 여기는 듯.

남편을 자신의 행복을 막고 있는 장애물처럼 여기고, 남편만 아니면 다른 멋진 남자들에게 공주님처럼 떠받들려 살 것이라는 과대망상증 환자.

행복은 멀리 있지 않은데….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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