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보바리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0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음, 김남주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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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음날이 되자 그는 딴사람이 된 것 같았다. 그가 생전 처음으로 초야를 치른 사람처럼 행동한 반면 신부는 간밤에 사람들이 지레짐작할 만한 일을 겪은 내색을 전혀 내보이지 않았다.

p.50



샤를의 아내가 어이없이 죽은 후 샤를은 환자였던 루오 영감의 딸 에마와 결혼하게 된다. 원래 여러방면에 호기심이 많고 활달한 성격의 에마였지만 첫날 밤을 보낸 후의 에마는 무언가가 무덤덤하니 이상해 보였다.

샤를이 벌써부터 불쌍해지려고 한다. 샤를이 사랑을 표하는데 에마는 그것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왜 사람들은 손에 쥔 행복을 버리고 잡을 수 없는 행복을 원하는지.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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