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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 한의 화가 천경자 - 희곡으로 만나는 슬픈 전설의 91페이지
정중헌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8월
평점 :
품절

나는 어린 시절에 가끔 아프리카 지도가 월면月面에 부각된 꿈을 꾸고 무서워서 가슴 죄며 외할머니 품으로 기어들어갔어요. 그래서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아프리카는 뭔지 나와 인연이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1974년 천경자 화백은 <조선일보>에 컬러로 그림과 글을 연재하는 6개월간의 여정으로 여자의 몸으로 혼자 아프리카로 뛰어들었다.
아프리카 여행을 하게 된것은 더 살고 싶은 광기의 집념에서였다고 하지만 지금도 위험한 곳을 그 당시 여자의 몸으로 혼자 여행을 다니며 그림을 그린 것만 봐도 천경자 화백이 평범한 예술가는 아니었음이 분명한 듯하다.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