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조조전 3 - 십상시의 나라, 환관의 몰락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천리마는 전쟁터를 누벼야 하는 법! 비좁은 시골에 처박혀 있어서는 안 되는 걸세! 조맹덕! 예전에 허자장이 자네를 두고 한 말을 기억하나? 치세의 능신은 못 되더라도 또 다른 길 하나가 있음을 있지 말게!"

'난세의 간웅'

조조는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앉았다.

p.181



조조가 관직을 버리고 패국 초현에 은거하고 있는 동안 최균이 찾아와 벼슬길에 나서라고 설득하러 왔고, 노태부 진번의 아들 진일은 황제 유굉을 폐위시키는 일에 함께 하자며 허유와 주정을 대신해 도움을 요청하러 왔다. 또한 낙양으로 돌아간 최균이 국구 하진을 부추겨 조정에서 전군교위라는 관직을 내렸지만 조조는 사자의 얼굴조차 보지 않고 하후연의 집에 숨어 있다가 사자가 돌아간 뒤에야 집으로 돌아왔다.

정말 재야에 묻혀 조용히 은둔생활을 하는 것이 조조의 진심이었을까?

십년 만에 조조를 만나러 온 왕준이 조조 자신도 알지 못하는 답답한 속내를 깨우쳐 준다.


왕준의 유하고 날카로운 지적에 드디어 세 번째 출사를 결심하는 조조.

난세의 간웅이 되기로 결심한 조조가 보여줄 변화가 기대된다.

그나저나 조조와 왕준이 다시 만나는 날이 올까?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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