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멜른의 유괴마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 3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사 제품에 부작용 보고가 들어오자 사보로 직원들에게 재빨리 주의를 당부했다고 합니다. 문제의 자궁경부암 백신도 예외는 아니었죠."

p.279



범인을 한정짓기 위해 용의자 유형 중 하나인 제약회사에 척을 지고 퇴사한 사람을 조사하던 중 제약회사의 행태가 드러났다. 그들은 백신에 대한 부작용을 인지하면서도 직원들에게만 전달하고 제품과의 인과관계가 증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표하지 않았다. 사례 보고는 대외비고 누설한 사람은 처벌 대상이 된다고 했다는데….

역시 제약회사는 인류를 위해 약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집단의 이익을 위해 약을 개발하는 것인가.

자기 사람들만 안전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부작용으로 평생을 고생하든 말든 약만 팔아 돈만 챙기면 된다는 건가?

정말 약장수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표현이다.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