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라이 고골 단편선 새움 세계문학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 지음, 김민아 옮김 / 새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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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우리가 체레비크로 하여금 파라스카를 건네주게 하면 수소를 20루블에 내놓을 텐가?"

그리츠코는 어안이 벙벙하여 그를 바라보았다. 집시의 거무스름한 얼굴에는 무언가 사악하고 심술궂은, 저열하면서도 교만한 표정이 어려 있었다.

p.190



체레비크는 그리츠코를 예비 사위로 여기고 그의 무서운 아내 히브랴에게 이야기하지만, 히브랴는 그리츠코가 시장에 오던 길에 자신에게 진흙을 던졌던 불한당이라며 화를 내며 의붓딸과의 결혼을 반대한다.

체레비크는 할 수 없이 그리츠코에게 자신의 딸과의 결혼을 거절했고, 이에 화가 난 그리츠코는 그에게 소를 사기를 원하는 키 큰 집시 남자에게 불만을 털어 놓는데….


옛 우크라이나 농민들의 모습과 시장의 모습을 알 수 있어 새롭다.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빵이름이 복장 이름도 새롭다.

정신없이 벌어지는 소동이 유쾌하게 펼쳐진다.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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