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과 한의 화가 천경자 - 희곡으로 만나는 슬픈 전설의 91페이지
정중헌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8월
평점 :
품절



완성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만, 실상 있다고 치더라도 나는 그 완성에 대해서 매력을 느끼지 않아요. 왜냐하면 거기엔 꿈이 없기 때문이지요.

p.22



읽는 순간 정말 마음에 와닿는 말이었다.

나는 미완성이라는 말을 정말 싫어했다. 미완성이라고 하면 왠지 화장실 갔다 나오면서 뒷처리를 하지 않은 것 같은 그런 찝찝한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천경자 화백은 미완성을 좋아한다고 했다.

맞다!! 사람들은 미완성인 것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완성하고자 하는 꿈을 갖지 완성된 것에는 더 이상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지 않는다. 그것들이 완성된 순간 이루고자 하는 꿈은 없어진다.

꿈을 향해 부단히 노력하는 화가 천경자의 열정이 느껴졌다.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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