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심장을 쳐라
아멜리 노통브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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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구나, 얘들아! 잘됐다, 아이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가지는 게 제일이지.」

<이런 젠장.> 그녀는 속으로 이렇게 중얼거리면서도 사람들이 자신의 행복을 믿길 바라며 억지로 자랑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p.12



자신의 이름을 좋아하고 자기가 예쁜것을 알고 있는 마리는 남들의 시선과 이목집중과 질투와 시샘을 즐기며 사는 소녀이다. 그녀는 자신의 앞날은 뭔가 특별하고 굉장할 거라 믿고 남들의 미래계획을 속으로 비웃었다.

그런 그녀가 아무런 계획없이 임신을 하여 결혼을 하게 되는데….


마리는 정말 골때리고 대책없는 여자인것 같다. 다른 여자들의 질투와 시샘을 즐기다니…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쑥덕거리면 불편하고 마음이 쓰이지 않나? 사는게 피곤할 것 같은데.

임신과 결혼을 축하한다고 '이런 젠장'? ㅋㅋ

세상에 어떤 여자가 자신의 결혼식에 하객들이 질투를 안하고 축복하는 표정을 짓는다고 실망을 할까?

4차원적인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는 여자인 듯.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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