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조조전 1 - 농단의 시대, 흔들리는 낙양성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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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고 형, 참으로 무정하오. 이렇게 서신 한 장으로 데려갈 작정이었으면 어찌하여 애초에 이 아이를 나에게 맡겼소…… 가거라! 모두 가거라! 하나같이 무정한 인사들 같으니라고……."

p.116



황제 유굉이 성년이 되어 정은 없었으나 집안을 보고 송풍의 딸을 황후로 맞이하였는데, 조씨 가문의 조정이 송풍과 사돈관계였다. 하루아침에 권문세가가 된 그는 오군의 태수직을 그만두고 도성으로 올라가 시중과 상서직을 겸하게 되었다.

이에 조숭은 조정에게 서신을 보내 도성으로 올라오는 길에 아들 조조를 데려오라고 했다. 조조를 친아들처럼 아끼며 모든것을 쏟아부은 조윤에게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었다.

만약 조조가 조윤에게 보내지지 않고 계속 낙양성에 머무르며 아버지와 같이 지냈다면 우리가 아는 조조라는 인물은 없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조조를 조조로 만든 인물이 조윤이 아닐까 생각된다.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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