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조조전 1 - 농단의 시대, 흔들리는 낙양성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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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다음 날 해가 뜨자마자 아만이 곤히 자고 있는 조윤을 깨우는 것이 아닌가? 아만은 조윤을 깨우자마자 그 자리에서 한 글자도 틀리지 않고 <자한> 편을 모두 외웠다.

p.85



조숭에게 대든 벌로 고향 본가로 쫓겨난 아만은 그곳에서도 글공부를 게을리하고 꾀만 피우던 중 조인네 집 후원에 면한 작은 언덕 놀이터의 소유권 다툼에 말려들게 되었다. 강 건너편 하후씨 가문의 아이들과의 첫 패싸움에서 조가의 아이들은 대패를 했고, 싸움을 피해 멀찌감치서 구경하던 아만은 그 땅을 되찾아 주겠노라고 큰소리 친다.

집에 돌아와 고민을 계속하던 아만은 칠숙 조윤에게 전쟁을 하는 법에 대해 묻는데…….

놀기를 좋아했지만 역시 조조는 머리가 총명한 사람이었나보다.

열심히 하면 사흘 정도 걸릴 것이라 예상했던 논어 <자한> 편을 새벽시간동안 후딱 다 외워버리고 응용까지 기가 막히게 해내는 모습을 보니 역시 영웅은 타고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조조가 영웅 맞……지?

이 책은 조조의 시점에서의 삼국지이니.(●'◡'●)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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