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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 ㅣ 세라 워터스 빅토리아 시대 3부작
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2월
평점 :

마거릿이 외출하고 집에 돌아가니 자신의 방 벽난로 선반의 꽃병에 오렌지 꽃이 꽂혀 있었다. 하녀 비거스와 엘리스를 불러 동생 프리실라로 부터 소포가 왔었냐고 물었지만 엘리스는 오늘 소포가 온 적은 없었다고 대답했다.
마거릿은 두려웠다. 감옥안에서 셀리나가 들고 있던 제비꽃이 생각났다.
설마…….
그런데 밀뱅크로 찾아간 날 셀리나는 마거릿에게 꽃이 마음에 드냐고 물었다.
진짜 셀리나가 영혼에게 부탁해서 마거릿의 방에 꽃을 갖다 놓은 것인가?
영혼은 셀리나가 돈을 벌기 위한 눈속임 쇼가 아니었나?
영혼인 피터 퀵의 콧수염을 만질 수 있는 것도 말이 안되고, 피터 퀵의 손을 만졌는데 따뜻한 것도 말이 되지 않는데. 열쇠를 잃어버렸다지만 영매의 캐비닛을 벽감앞으로 옮겼던 것도 수상하고.
그런데 꽃은 또 어떻게 된거지?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