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핑 더 벨벳 세라 워터스 빅토리아 시대 3부작
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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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당신더러 저와 함께 가달라고 부탁할 생각이었어요. 런던으로요.」

나는 눈을 끔벅였다. 「당신과 함께 간다고요? 하지만 무슨 명목으로요?」

「제 의상 담당자로요.」

p.77


키티가 트리키와 계약 연장을 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던 낸시는 그녀가 런던으로 떠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할 말을 잃었다. 더 이상은 키티를 만날 수 없다. 비참한 생각으로 고개를 떨구었다.

그런데 그런 낸시에게 키티는 같이 런던으로 떠나자는 제안을 한다.

키티와 떠나려면 가족과 이별해야 될텐데 낸시는 쉽게 가족을 떠날 수 있을까?

만약 키티와 떠난다고 결심했다 하더라도 부모님은 낸시가 떠나도록 허락할까?





*출판사 열린책들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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