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vs 카카오 - 대한민국 양대 빅테크 기업의 성장 동력과 미래 전략
홍성용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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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우리나라에 본격 태동한 지 20여 년이 흘렀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대한민국 인터넷 산업의 성장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 두 회사는 코스피 시가총액 10위 내 기업으로 몸을 키웠다. 쇼핑, 금융, 콘텐츠, 인공지능 등 일상생활 전반에 스며드는 서비스로 산업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다. 대한민국 인터넷 기업의 두 축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전략을 이해하지 못하면,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는 단 1mm도 이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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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카카오.

어쩌면 최근 들어서는 삼성이나 LG, 현대 등과 같은 기업들보다도 사람들의 주목과 관심을 더 받고 있는 기업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사실은 언뜻 보면 아무렇지 않을 수 있는데, 조금만 생각해 보면 더욱 관심이 가는 것이다.

삼성, LG, 현대, 이와 같은 대기업들의 공통점은 모두 설립된 지 수십 년이 지난 기업들이다. 반면에 네이버와 카카오, 이 두 기업들은 고작(?) 20여 년도 채 되지 않은, 상대적으로 어린 기업들이다. 그럼에도 이들이 보인 행보는 놀랍기 그지 없었다.

네이버는 설립 이후 통합검색, 지식iN 등 독보적인 시스템으로 당시 포털 사이트 1, 2위를 다투던 야후 코리아와 다음 등의 기업들을 제친 채 현재의 1위 자리에 올랐다. 또한 단순히 검색만 하는 포털사이트에 머물지 않고 쇼핑과 결제 수단부터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갔다.

카카오는 단순한 메신저 앱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선물하기, 카카오 뱅킹, 이모티콘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확장해왔다. 또한 카카오톡을 넘어서, 다른 이들은 이해하지도, 예상치도 못한 멜론 서비스 인수, 다음 인수 등을 통해 독보적인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이를 발판으로 흔히 아는 카카오페이지, 카카오게임부터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여러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게다가 이렇게 성장하기 시작한 것은 코로나19라는 특수상황이 펼쳐지기 ‘이전’의 상황이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해 비대면이라는 개념이 보편화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인터넷 매체 소비시간과 양이 급격히 증가하였다. 이를 통해 이 두 기업은 더욱 급격한 성장을 시작하였다.

그렇다면 이렇게 용호상박을 다투는 두 급성장 대기업들은 각각 어떤 특징과 장점이 있고, 일반인인 독자들은 어느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게 더 유리할까?

일단 이 책이 알려주는 것을 들어봐라.

그러면 아마 스스로도 판단이 설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매일경제신문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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