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그래비티 - 억만장자들의 치열한 우주러시
매일경제 국민보고대회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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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50여 년 전까지 과학자와 국방의 영역이었던 우주가 산업으로 그 영역을 넓히며 더욱 매력을 발휘하는 과정은, 우주의 진화라기보다는 인류의 진화일 것이다. 시대를 거듭해가며 우리 눈앞에 놓인 우주가 얼마만큼 더 가까워질기 아직은 알 수 없다. 인류의 다음 거주지가 더 이상 지구가 아닐 수도 있다는 지금의 상상과 추리가 현실로 펼쳐질 미래는 또 얼마나 더 흥미진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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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년, 어쩌면 그 이하일지도 모른다. 인류는 그 전부터 우주를 봐왔고, 관측해 오기는 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우주’라는 공간에 진출할 수 있는 기술력을 지니게 되고, 또 이를 개발해 진짜 로켓을 우주로 발사하게 된지는 100여 년 정도밖에 안 되었다. 하지만 그 발전은 추정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첫 미사일이 세계대전 때 발사된 이후, 인류는 50여 년도 되지 않은 1969년, 인간이 처음으로 달에 발을 디뎠다.


<미국의 첫 우주정거장 스카이랩>


그 후로도 급격히 발전하여, 급기야는 민간 기업들이 위성들을 발사하여 인터넷망을 구축하려 하고, 2020년 5월 30일에는 SpaceX가 민간 기업 최초로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였다.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실은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


가공할 만한 발전 속도이다. 게다가 우주에서 지구를 제외하고는 인류가 발을 디딘 행성이 없다. 그만큼 현재의 기술은 전체 가능성의 극미량에 불과한 것이다. 우주산업은 이런 사항만 고려해도 다른 무엇보다도 더 넓은 블루오션이다.



우주산업이 가져오는 이점은 단순히 이뿐만이 아니다. ‘아폴로 키즈’, 인류 첫 달에 착륙한 우주인, 닐 암스트롱을 태운 아폴로 11호를 포함한 전체적인 ‘아폴로 프로젝트’를 보고, 또 암스트롱의 첫 발자국을 보며 과학의 꿈을 키운 당시 어린 아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지금의 실리콘밸리의 Intel 등을 비롯한 수많은 대기업들, 그리고 그 기업들에 종사하는 수많은 과학자들이 이 ‘아폴로 프로젝트’와 깊은 연관이 있다.


<아폴로 가이던스 컴퓨터>


이런 내용들은 우주산업에 대한 극히 일부에 불과한 설명이다. 수많은 국가들은 이렇게 매순간 발전하고 있는 우주산업에 대한 투자에 앞다투고 있다.


<미래에 건설될 달 기지 상상도>


안타까운 점은 한국은 이러한 상황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로는 우주산업의, 그 중에서도 인공위성 인터넷을 예로 들면, 성능이 현재 기술에 매우 못 미쳐 이익이 없다는 것부터, 한국에 우주 산업 관련 기업이 많지 않다는 것 등이 있다.



그래도 이제 우주산업에 대한 투자가 시작되어 가고 있다.

우리는 제2의 ‘아폴로 키즈’를 키워내야 한다.

우주 산업이라는 것이 막연히 공상 소설만 같은 게 아니라 이제는 현실로 다가왔고, 세계의 수많은 재벌들부터 각국의 정부들까지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 책은 이에 대한 이해와 분석과 동시에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출판사 매일경제신문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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