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머니전략 - 친환경 테마주부터 ETF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그린 투자 가이드
황유식.유권일.김성우 지음 / 미래의창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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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체결된 기후변화협약에서 볼 수 있듯 “원인이 확실한 과학적 결론이 도출되기 전이라도 기후변화가 가져올 위험에 대처해야 한다”며 지구온난화 문제의 인지 단계에 머물러 있던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은 1997년 교토의정서와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을 거쳐, 2018년 IPCC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탄소중립의 시대로 전환해야 한다’는 전 세계적 합의의 단계로 발전했다. 유럽은 일부 국가만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은 무의미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인지하고 탄소국경세와 같이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향해 협력할 수 있는 제도를 준비 중이며,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는 기후 관련 인사로 내각을 구성하고 각종 환경 정책을 제정하는 등 이러한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p.324~325

“앞으로 인류에게 남은 탄소 예산은 5년도 채 안 된다!”

충격적인 말이고, 그만큼 믿기지도 않는 말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5년(정확히는 2025년)뒤에는 자동차를 비롯한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모든 운송수단을 사용하지 못하고, ‘중동 석유부자’라는 거의 고유명사가 되어버린 부자들이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건가?

인류의 역사상에서 가장 크고 위대한 변화, 발전 시점을 손꼽으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망설임 없이 산업화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산업화가 현대의 수많은 편의와 기술적 발전의 원천인 만큼, 또다른 크나큰 문제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한때 영국을 뒤덮었던 스모그, 이와 같은 가시적인 오염은 없을지라도, 현재의 지구는 수많은 질병을 앓고 있는 합병증 환자와도 같은 상태이다. 물론 플라스틱과 같은 직접적이고 매우 가시적인 문제들도 있다. 그러나 그중 가장 큰 문제는 지구온난화이다. 영국 산업혁명 시기의 스모그 등을 질병에 비유하자면 감기, 심하면 독감 정도라고 할 수 있었다. 눈에 보이고, 그렇기에 더 빨리 대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는 암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인류가 “인간의 활동이 지구같이 거대한 존재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거다”라는 믿음을 가진 채 지난 200여 년간 배출한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는 지구의 대기에 축적되어 점점 지구를 병들게 하였다.



게다가 인류의 편의를 위해 ‘지구의 허파’인 수많은 삼림들을 베어냈다. 이제는 인류가 그 여파 앞에 무릎을 꿇기도 전에 지구가 먼저 쓰러질 상황에 놓였다. 이에 대한 대처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를 이제야 하나둘씩 알아채며 시선이 친환경, 즉 E(environmental)S(social)G(governance)의 E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친환경 전기차의 대명사와 다름없는 Tesla는 2020년 처음으로 적자를 면하였음에도 시가 총액은 다른 어떠한 자동차 회사를 뛰어넘고, 사장인 일론 머스크는 세계 1위 갑부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애플, 구글과 같은 거대 기업들이 너나할 것 없이 친환경 에너지 생산, 친환경 운송수단 산업들에 뛰어들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렇게 급변하는 사회인만큼, 개인들은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투자를 기업들에게만 놓을 수는 없지 않은가? 변하는 사회에서는 작은 투자만으로도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 하지만 대책 없는 투자는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모른다. 수많은 변화와 정보들이 쏟아져 그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정신없고 벅찬데, 그 정보를 분석까지 해야만이 진정으로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 또한 그러한 투자를 하는 이유를 알아야지 그 후의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해 얻은 것을 잃지 않을 수 있다.

이런 막막함에 부딪힌 수많은 개미 투자자들이 절망하지 않고 그 벽을 넘어설 수 있게 해주는 책이 바로 「ESG 머니전략」이다. 독자들은 이 책의 절반만 읽더라도 한층 더 깊은 이해와, 이를 통해 현명하고 성공적인 투자를 해내는 자신들을 발견할 것이다.




*출판사 미래의창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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