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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10대를 위한 인생 성장 에세이
앤디 림.윤규훈 지음 / 체인지업 / 2021년 3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329/pimg_7114282152893747.jpg)
세상에 나오는 순간 남들은 여러분이 잘되든 안 되든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오히려 여러분이 안 되길 바라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말 그대로 경쟁사회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정말 큰일날 일만 남은 것입니다. 그러니 최대한 여러분이 사회에 나오기 전에 이런저런 준비를 꼭 하고 나오기 바랍니다. 알겠죠?
-p.61
이미 성공을 해낸 인생 선배들의 생생하면서도, 그렇기에 어떠한 조언보다도 더욱 현실적일 수밖에 없는 인생의 노하우!
위 문장이 이 책의 요지를 가장 잘 표현하고, 이 책 내용을 모두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문장에서 드러나듯, 주요 독자인 10대들이 학교를 졸업해 사회로 나오기 전, ‘이런저런 준비’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며, 필요한 준비들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에 대한 자세하고 정확한 충고를 해주는, 한 마디로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도서인 것 같다.
게다가 이러한 내용들을 전달함에 있어서 돌려 말하거나 추상적인 제안이 아니라 가감이 없이 직설적으로 10대들에게 현실을 보여줌으로써, 실제적인 삶의 문제들에 대한 어떠한 다른 자기계발서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효과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은 주요 대상 독자인 10대들의 성공한 선배들, 즉 수많은 20, 30, 40대 등의 구 학생, 현 성공한 사회인들의 경험과 노하우 등을 단순히 뭉뚱그려서가 아니라 중요한 인터뷰 내용들을 조합해서 가볍고 친근한 느낌이면서도 중요 포인트들은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다.
초점을 두는 것 또한 다른 책들과 묘하게 다른 점이 있다. 다른 책들에서는 성공만을 주로 초점을 두고, 이에 대한 도구로 나머지 내용들을 전개해 나가는 방식이라면, 이 책은 성장에 중점을 두어 이를 통한 열매가 성공일 뿐, 성장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아마 주요 독자인 10대 청소년들에게는 가장 필요하지만, 또한 가장 간과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맹목적으로 ‘성공’이라는 단어만을 좇을 뿐, 그 과정에는 관심이 적다. 마치 옛 이야기 중 3층 건물이 부러워 목수에게 돈은 얼마든지 줄 테니 2층은 지을 필요 없고, 3층만 지어달라고 했다던 어느 바보와도 같은 모습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생각의 전환점이자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다.
인생에 있어서 청소년기에 겪을 수 있는, 또한 학교라는 보금자리를 떠나 사회라는 현실을 직시하게 되는 과정에서 마주칠 수 있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어떤 중요한 이야기를 다음 세대를 책임질 우리 청소년들에게 하고 있는지 이 책을 쓴 작가의 다른 책들을 읽어보고 싶다.
*출판사 체인지업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