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 현대인들의 삶에 시금석이 될 진실을 탐하다
이채윤 엮음 / 읽고싶은책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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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수사학>, <형이상학>, <시학>, <영혼에 관하여> 중에서 현대인들에게 시금석이 될 만한 말들을 모아 정리한 책이다. 사랑, 쾌락, 우정, 건강, 행복 더 나아가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답을 제시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은 현실적이다. 그는 삶의 목표인 최고선을 추구하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이성을 가진 사람은 목표라는 과녁을 지니고 있다. 그는 목표를 향해서 나아간다. 즉 그는 올바른 이성의 인도를 받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수단을 갖고 있는데, 이 수단들은 지나침과 모자람 사이에 놓여 있다. 이들의 중간에는 중용이라는 기준이 있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는 것이 진실이기는 하지만, 결코 명확하지 않다. 그 이유는 중용을 찾는 일이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p.59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의 중심개념인 중용 또한 단순한 산술적 의미의 중간개념이 아니라 최고선을 찾는 기준이다.


인간은 본래 사회적 동물이다. 비사교적이고 고립되어 사는 사람일지라도 사회 안에 존재한다. 사회는 개인 앞에 있는 것이다. 공통의 삶을 영위할 수 없거나, 그렇게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자급자족하고 사회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짐승이거나 신이다.

-p.127


최고선을 추구하고 실현하기 위해 국가 또는 국가 공동체를 형성하며, 개인은 이 국가공동체를 정의구현을 통해 구원받는다고 하였다. 정치학이란 바로 이 최고선을 다루는 학문이라고 하였다.

그의 정치철학이 혼자가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것 이라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것.

쾌락과 행복, 배움이라는 개념 또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을 이야기할 때 빠뜨릴 수 없는 것이다.

이처럼 그의 사상은 넓고 방대하고 깊이가 있지만 현실적 측면을 강조한 사상이 많아 현실 생활에 많은 답을 주고 있다.


이 책은 비록 일부분을 소개한 책이지만 아리스토텔레스의 방대한 영역에 걸친 철학사상에 다시 한번 경외심을 가지게 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음으로써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것처럼 올바른 생각을 가지도록 노력하며, 덕을 실천하기 위해 자신을 돌아보며 다듬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출판사 읽고싶은책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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