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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수업 - 나와 너를 이해하는 관계의 심리학
신고은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1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221/pimg_7114282152848753.jpg)
먼저 이 책은 모두 꼭 읽어봐야 된다고 강력 추천한다.
작가는 일상에 우리가 흔히 겪어봤을 심리상태들을 정말 너무나 쉽고 일반적인 상황과 친근한 영화, 드라마, 소설 등에 비유하며 친절히 설명하고 있다.
'회피애착 유형'을 설명하면서 「치즈 인더 트랩」의 홍설을 예시로 든 것이나 '고전적 조건 형성'으로 랩퍼 딘딘의 일화를 설명으로 든 것, '내집단 편애'를 설명하면서 「쇼미 더 머니」나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한국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를 예로 들며 눈에 쏙쏙 들어오게 서술해 주고 있다.
요즘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심리학쪽에 관심이 많고 나 또한 그 중 한명에 속하는지라 심리학관련 서적도 제법 많이 구매해서 읽어봤다.
하지만 거의 용두사미 식으로 겨우겨우 읽어냈었다. 끝까지 읽지 못한책도 많이 있다.
o(TヘTo)
그런데 이 책은 술술 읽히는게 읽으면서 예시가 찰떡같이 너무 재미있어서 피식피식 웃다보니 어느새 한권을 다 읽어버린 나 자신이 있었다. ᕦ(ò_óˇ)ᕤ
어? 심리학이 이렇게 쉬운거였어? (⊙o⊙)
이 책의 작가는 요즘 코로나 사태로 우울해져서 힘들어 하고 있는 나를 다음과 같은 말로 위로해 준다.
안 그래도 사람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는 세상인데,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나만큼은 내 편이 되어주자고 생각했습니다. 조금 비겁해 보일지라도, 뭐 어때요. 저는 우리의 행복이 최우선이 되었으면 좋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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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탓을 하는 것은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줍니다. 발전할 기회를 주지요. 하지만 때로 살다 보면 내 노력으로 해낼 수 없는 일들이 있습니다. 여러분 잘못이 아닐 때가 있지요. 그런 날에는 우리 자신에게 너무 가혹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하루만 남 탓을 해버리세요. 난 아주 소중하고 가치 있는 사람인데, 세상이 거지 같아서 못 알아줄 뿐이라고 말이죠.
-내 잘못이 아닐 때는 내 탓을 하지 말자 : 자기 고양적 편향 中
*출판사 포레스트북스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