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수업 - 나와 너를 이해하는 관계의 심리학
신고은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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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책은 모두 꼭 읽어봐야 된다고 강력 추천한다.


​작가는 일상에 우리가 흔히 겪어봤을 심리상태들을 정말 너무나 쉽고 일반적인 상황과 친근한 영화, 드라마, 소설 등에 비유하며 친절히 설명하고 있다.

'회피애착 유형'을 설명하면서 「치즈 인더 트랩」의 홍설을 예시로 든 것이나 '고전적 조건 형성'으로 랩퍼 딘딘의 일화를 설명으로 든 것, '내집단 편애'를 설명하면서 「쇼미 더 머니」나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한국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를 예로 들며 눈에 쏙쏙 들어오게 서술해 주고 있다.

요즘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심리학쪽에 관심이 많고 나 또한 그 중 한명에 속하는지라 심리학관련 서적도 제법 많이 구매해서 읽어봤다.

하지만 거의 용두사미 식으로 겨우겨우 읽어냈었다. 끝까지 읽지 못한책도 많이 있다.

o(TヘTo)

그런데 이 책은 술술 읽히는게 읽으면서 예시가 찰떡같이 너무 재미있어서 피식피식 웃다보니 어느새 한권을 다 읽어버린 나 자신이 있었다. ᕦ(ò_óˇ)ᕤ

어? 심리학이 이렇게 쉬운거였어? (⊙o⊙)

이 책의 작가는 요즘 코로나 사태로 우울해져서 힘들어 하고 있는 나를 다음과 같은 말로 위로해 준다.

안 그래도 사람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는 세상인데,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나만큼은 내 편이 되어주자고 생각했습니다. 조금 비겁해 보일지라도, 뭐 어때요. 저는 우리의 행복이 최우선이 되었으면 좋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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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탓을 하는 것은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줍니다. 발전할 기회를 주지요. 하지만 때로 살다 보면 내 노력으로 해낼 수 없는 일들이 있습니다. 여러분 잘못이 아닐 때가 있지요. 그런 날에는 우리 자신에게 너무 가혹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하루만 남 탓을 해버리세요. 난 아주 소중하고 가치 있는 사람인데, 세상이 거지 같아서 못 알아줄 뿐이라고 말이죠.

-내 잘못이 아닐 때는 내 탓을 하지 말자 : 자기 고양적 편향 中




*출판사 포레스트북스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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