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27 - 2027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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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책에 좀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알고 있는 책일 것이다. 책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가 해마다 궁금한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 역할도 할 것이다. 물론 나도 이 책이 나올때면 해마다 읽고 있다. 올해 2027년에는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궁금했는데 읽고 나니 어느 정도 내년의 느낌이 오면서 그동안의 궁금증이 풀리는 부분도 좀 있었다.

 

이 책은 김난도 교수 외 다수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만든 책이다. 2027년 대한민국의 소비 트렌드를 전망해보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내년의 슬로건은 ‘ALPHA SHEEP’다 내년이 양띠해라는 것도 이 책을 읽으면서 알았다. 이 슬로건은 이제 말하고자 하는 내년도 트렌드 10가지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것이다. 그 10가지를 읽다 보니 새로운 내용도 있고 정말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도 있고 그랬다.

 

그 10가지 중 ‘바이브워팅’이라는 말이 와 닿았다. 이 이야기는 AI와 인간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함께 일해나가는가, 그 조직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사실 요즘은 AI를 모르고서는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다. 그리고 효율적으로 AI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 시기다. 그런 AI를 인간이 ‘디지털 동료’로 인정하고 함께 협업하는 것이 더 나은 작업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듣고 보니 정말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AI에 지배를 받을까봐 두려워하는데 이미 일을 할 때 AI를 뗴고서는 힘들 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 그러니 현명하고 효율적으로 함께 가면서 제대로 사용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이 내용외에도 다른 9가지의 트렌드들은 우리들이 꼭 알아봐야 할 내용들이어서 관심있게 줄을 쳐가면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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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 비어 있나요? - 피렌체, 사람, 그리고 나…
Tamara(김유경) 지음 / 초비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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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삶의 거처를 자신의 모국어를 쓰는 모국이 아닌 낯선 다른 나라에서 머물게 된다면 그건 어떤 기분일까? 저자는 이탈리아를 자신이 살아갈 날로 정했고 그 중에서도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피렌체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야기다. 저자는 피렌체에서 6년을 살았고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교류했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여행과 관련한 이야기일거라는 예상을 넘어서 저자와 함께 삶의 여러 순간들을 마주한 저자 주변 사람의 이야기다.

 

이 책은 출판사의 느낌부터 특이했다. 책이 초록이었다. 표지의 사진도 은근히 감각적이어서 청담동 브랜드를 담당해왔던 저자의 이력과도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이 책을 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건 바로 저자의 글을 잇는 솜씨였다. 저자는 젊은 시절 의류브렌드에서 진행하는 공모전에 뽑혀 이탈리아를 공짜로 여행한 적이 있었다. 그 공모전에서 글을 쓰기도 하고 영상도 찍고 해서 지원했고 당당하게 뽑혔다고 한다. 그 글솜씨... 이렇게 자신의 이야기를 적는 책 안에서 빛나는 것 같았다.

 

저자는 이탈리아에서 만난 사람을 한국인, 이탈리아인 베트남인 등 가릴 것 없이 자신이 느끼고 있는 바를 자세하고 꼼꼼하게 적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주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따뜻하고 애정어리게 쓰여있어서 나도 마치 그들과 함께 이탈리아 피렌체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만 같았다.

 

이탈리아 도시안 카페에 앉아 저자가 가장 좋아한다는 두오모 성장의 쿠폴라를 바라보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진다. 이 책은 저자가 이탈리아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그녀가 살아가는 시간과 삶을 바라보는 다양한 느낌을 한꺼번에 느껴볼 수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볼 수 있었다. 또, 저자가 만나고 있는 그 다양하고 많은 사람같은 지인이 나도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은근히 저자가 부러웠다. 이탈리아에서 사는 것도 이런 지인들이 있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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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 아이 ㅣ 네오픽션 ON시리즈 42
우신영 지음 / 네오픽션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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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저자는 혼불문학상을 수상했고 비룡소 황금도깨비상, 책읽는샤미 어린이장르문학상, 사회평론 어린이스토리대상 등을 받았다. 이렇게 상을 이것저것 받은 저자를 보면 누구나 인정하는 그 어떤 것이 있겠구나 하고 책을 읽게 된다. 상을 받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았겠는가 말이다.

 

역시 책을 읽게 된 첫 장부터 보니 저자의 글쓰는 스타일에 매료될 수 밖에 없었다. 차근차근 이야기를 풀어가면서도 이야기의 처음부터 긴장감을 유지해 다음 내용을 자꾸 읽어보고 싶게 만들었다. 이야기는 국어교사인 도평의 관점에서 보는 전편과 방울애기 영아의 관점에서 보는 내용이 있었다. 특히 도평의 과점에서 쓰여진 전편은 더 재미있게 읽었다. 무당이니 굿이니 부적이니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이 이야기를 읽다 보니 그런저런 것들에 이런 속 뜻이 있구나 싶었다.

 

신비로운 눈을 가진 방울애기의 사연도 은근 슬펐고 그런 사연을 가진 이야기들도 오싹하고 무섭기도 하고 그랬다. 표지부터 신비로운 방울애기씨의 얼굴이 심쿵할 정도로 놀라웠고 이야기를 읽다가도 표지를 한 번 보면 이야기의 느낌이 확 느껴져서 자꾸 보게 되었다. 무섭고 오싹하고 슬프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깊은 본성과 욕망도 나타내주는 이야기라서 더 호기심가지고 읽었다.

 

저자가 무당관련한 내용과 부적 관련한 내용을 차근차근 조사를 참 많이 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들이 작품을 쓸 때 사전에 조사를 얼마나 많이 하는지를 알 수 있는 작품이었다. 문장을 긴장감있게 만들어가는 재주가 넘치는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다른 작품들도 궁금해졌고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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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뿌미맘 가계부 - 푼돈이 목돈 되는 기적의 가계부!
상큼한 뿌미맘 차지선 지음 / 시원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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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나는 가계부를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열심히 쓰는 편은 아니지만, 매년 가계부를 직접 구입해 나름 열심히 합산도 하고 어느 부분에 지출이 많이 되었는지 알아보면서 적고 있다. 가계부를 적을 때와 적지 않을 때를 비교해 보면 살림의 규모도 다르고 삶의 자세까지도 달라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가계부를 사용해보면 가정 지출이 한 눈에 보여 좋다. 씀씀이가 어느 부분에 많은지 다음 달에는 반드시 줄여야 할 항목이 어떤 부분인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1년을 사용하게 되는 가계부이기에 내 맘에 들고 적기 편한 가계부를 만나야 1년이 편하다.

 

뿌미맘 가계부는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그 담백함에 놀랐다. 정말 쓸 내용만 딱 들어가 있는 간단함이 와 닿는 가계부라서 내 입맛에 딱 맞았다. 나처럼 월별 결산을 꼭 하는 사람에게는 월 결산 노트가 뒷부분에 따로 들어 있어서 달마다 지출을 한 눈에 확인하기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앞에 들어 있는 꾸밈 스티커도 아기자기 가계부 적는 재미를 줄 것 같아서 좋았다. 무지출이나 저축 성공, 참자 등의 스티커를 보니 돈을 아끼고 절약해야 한다는 다짐이 마구 생기는 느낌이라 더 좋았다.

 

그리고 스티커 옆에 영수증이나 중요한 메모들을 넣을 수 있는 영수증 봉투가 있어서 좋았다. 이렇게 영수증 봉투가 있으면 반품할 영수증을 잃어버리지 않게 따로 챙기기에 좋다. 월말에는 이번 달의 회고 페이지를 넣어두어 지출 잘한 점과 부족한 점, 개선할 점을 정리하도록 했고 다음 달에 대한 계획까지 해 볼 수 있게 했다.

 

굉장히 단순하고 담백한 것 같지만 잊지 않고 딱 필요하고 쓸 것은 또 잘 들어있어서 생각보다 효율적이고 쓰임새가 많았다. 표지도 잔잔하고 화장대 위나 식탁 위 놓아두고 차근차근 하루를 정리하기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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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의 배신 - 살찌는 체질이란 없다
박지인(어떤약사) 지음 / 모티브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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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은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늘 관심을 가지게 되는 화두가 되었다, 혈당수치는 건강을 생각할 때 특히 당뇨 질병을 생각하게 만드는 수치라 더 민감해진다. 저자는 약사로 건강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혈당수치가 젊은 시절 친구들보다 30이나 높고 당뇨 전 단계 판정을 받고 놀라 혈당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되었단다.

 

누구나 먼저 건강을 생각한 행동을 하거나 음식에 신경쓰는 게 아니라 수치가 위험해지거나 몸에 변화가 있게 되면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다. 저자도 그 때부터 혈당에 대한 생각을 했고 연구했으며 이렇게 책까지 쓰게 되었다. 사람들은 흔히 혈당을 낮추려면 당을 조금만 먹으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는데 저자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혈당에 대한 다양한 오해와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올바른 의학 상식들을 전하고 있다.

 

저자는 다이어트의 실패 원인을 정리해주며 혈당이 높아지는 원리를 정리한다. 현직 약사이면서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답게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가능성과 한계를 차근차근 말하고 있다. 책 내용 중에서 내가 가장 열심히 읽은 부분은 혈당을 바꾸는 하루의 순서 내용과 혈당 습관을 만드는 4주 실천법이었다.

 

저자의 실제 하루 루틴과 수분 섭취나 카페인이 혈당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약국안에서만 있어야 하는 약사 입장에서 약국에서 하는 10분 운동도 소개하고 있다. 1주 차부터 4주 차까지 나누어서 혈당 습관을 만드는 4주 실천법을 소개해 따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혈당은 정말 먹는 것이 중요한 것인 것 같다. 약사인 저자도 자신의 상황에 딱 맞는 운동이나 식습관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매일 꾸준히 건강을 챙기다 보면 습관이 되고 습관이 쌓이다 보면 늘 건강을 유지하면서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저자가 실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라는 점이 조금 책 내용에 신뢰감을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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