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마음챙김 긍정 확언 필사집 - 매일 한 장씩 따라쓰는 루이스 헤이의 긍정 확언 베스트 컬렉션 하루 한 장 마음챙김
루이스 L. 헤이 지음, 로버트 홀든 엮음, 박선령 옮김 / 니들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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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필사라는 건 몇 번 시도했었다. 열심히 해보려고 예쁜 펜도 준비하고 매일의 루틴을 만들려고 노력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어버리는 날이 늘어가니 자꾸 밀려서 흥미가 반감되었다

이번에 만나게 된 이 책은 조금 다르기를 바라면서 필사를 시작했다

이 책의 저자는 루이스 헤이다

심리치료전문가로 1894년에 출간된 저서인 <자유>35개국에서 5천부 이상이 팔리면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30년간 책도 많이 써왔고 토크쇼에도 출연하면서 영적 성장과 자기 치유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필사의 내용도 저자가 이야기해 주는 마음을 치료하는 내용들로 이루어졌다. 이 책은 저자가 30년동안 써 온 책들 중에서 가장 좋은 내용들을 엄선해서

 적고 있어서 먼저 필사하기 전 내용만 모아 읽어보아도 좋다

자신을 사랑하는 법, 나에게 자신감을 주는 법, 자기치유의 방법 등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내용들이 가득이어서 좋았다

필사 전에 그 내용들을 읽어보면서 마음을 안정시키고 차근차근 마음에 드는 펜을 골라 따라 써보는 것을 시작하면 한 줄 한 줄 써내려갈 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다

이 책이 가장 좋았던 건 날짜가 지정되어 365일이 이미 나누어져 있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날짜별로 이미 적혀있는 글을 읽고 그 옆에 마련된 줄쳐진 노트같은 면에 자신의 글씨체로 원하는대로 따라 적어보면 된다.


 

물론 꼭 제 날짜가 아니어도 본인이 먼저 써 보고 싶은 날짜로 가서 읽고 적어도 누가 뭐라고 하지는 않는다

표지가 카키색에 고급스러운 양장으로 되어 있고 가운데 컬러플한 모습으로 

저자의 이름이 적혀 있어 포인트가 된다

새해가 들어서 바로 시작해야지 했지만 

바로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글들이 너무 많아서 차근차근 지나간 날들도 

걱정말고 적어봐야겠다

매일 매일 적은 글들이 쌓여가면 마음의 응어리짐도 없어질 것같다

매일매일 조금씩 필사하면서 요즘 풀어져 가는 마음도 챙기고 

글씨도 챙기면서 힘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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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하는 일 - 지난 시간이 알려 준 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마음가짐에 대하여
권미선 지음 / 허밍버드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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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작가들이 쓴 책을 여러 번 읽은 적이 있다. 이상하게도 그 때마다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분명히 다른 사람이 쓴 책인데도 비슷한 감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방송대본을 쓰는 감성이 말랑말랑 부드러웠다. 오늘 읽은 이 책도 방송작가가 쓴 책이다. 맡았던 프로그램들도 모두 내가 알고 있는 프로그램들이라서 더 반가웠다.

<푸른 밤 정엽입니다>,<오후의 발견 스윗 소로우입니다>,<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등의 프로그램을 맡았다.

 

책을 읽으면서 예전의 방송작가들이 썼던 책을 읽을 때의 느낌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다. 뭔가 치열하고 현실 직장인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현실직장인들은 스트레스가 많다. 직장에서의 일도 잘 해내야하지만 인간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더 많을 것 같기도 하다. 직장인들의 조사에서 이직의 1순위가 업무나 직장 상사 스트레스가 아니라 인간관계라는 말을 들었다. 저자도 이런 상황에 대해 많은 고민과 생각을 했다는 것이 느껴졌다.

 

p148

혼자서 많이 외롭던 날들을 겪으며 생각했다. 나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다정하고 마음이 넉넉하고 괜찮은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내가 더 이상 일도 할 수 없게 되고 가족도 내 곁에 없을 때 완벽히 혼자가 되오서 잘 사는 방법은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낯선 사람들과의 관계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을 그때 배웠다. 서로에게 차가움이 아니라 온기를 전해 주면 좋겠다. 그 온기가 당신과 나의 외로움을 조금은 덜어 줄 테니.

 

이상하게도 외로운데 따뜻함을 찾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진다. 이 책은 저자의 직장생활에서 느끼는 점, 살아가면서 이래저래 느끼는 다양한 일들을 솔직하게 담아 공감되었다. 일을 하고 사람들과 관계 맺고 살아가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의 매일매일의 감정이 오롯이 느껴져서 나도 공감이 많이 되었다.

 

p25

하지만 지난 시간과 경험으로 우리는 알고 있다. 우리를 울게 하고 힘들게 하던 일들도 결국은 흐릿해진다는 것을. 너무 달라져 길에서 만나면 모르고 지나쳐 버릴 학창 시절 동창처럼, 그 일이 어떤 일이었는지도 잊게 된다는 것을.

지금 보느내는 힘든 시간들도 길고 긴 인생 그래프에서 보면 봐줄 만한 하루라는 것을.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것처럼 덜컹거리는 굴곡은 조금씩이지만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할 거라는 것을, 이 모든 게 삶에 대한 태도의 문제라는 것을.

 

 

특히 이 구절을 읽으면서는 은 시간과 관련한 저자의 생각과 인생과 삶을 바라보는 저자의 태도가 잘 나타나 있는 것 같아 나도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나에게 알려주는 지혜는 생각보다 많다는 것은 오랜시간이 지나봐야 아는 것 같다. 시간은 우리에게 이런 삶에 대한 자세와 태도를 전해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책도 시간을 들여가면서 천천히 읽어가며 다양한 맛을 느껴봐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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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미의식 직감, 윤리 그리고 꿰뚫어보는 눈 - 압도적 차별화를 위한 필수 기본기
야마구치 슈.PECO 지음, 복창교 옮김 / 경영아카이브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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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베스트셀러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의 야마구치 슈다. 저자의 전작을 너무 잘 읽었던 기억이 생생했는데 이 책도 색다른 즐거움을 가져왔다. 특히 주인공 이마이를 통해 미의식과 일하는 방법, 직감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 사실 이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딱딱해지기 쉬운데 만화로 나와 좀 더 빠르게 흡수될 수 있는 이야기가 되었다.

 

도시락을 만드는 회사에서 벌어지는 도시락 아이디어 경연대회에 어떻게 임하는지 그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미의식이나 다른 사람과 다르게 사물을 보는 눈을 키우는 방법들을 볼 수 있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을 수 있었다. 정답도 없고 딱딱한 이론적인 내용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는 내용으로 만들어 좋았다.

 

보는 눈인 남과 다른 안목을 키워서 가장 바람직한 아이디어나 직감, 미의식들을 느껴볼 수 있어 흥미롭게 읽었다. 주인공이 먹는 음식과 관련한 회사를 다니는 설정으로 만든 것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형식이었고 만화 형식은 다양한 상상이나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철학이나 직감, 윤리에 대한 이야기를 이해하기도 쉽게 만들었고 이론이나 개념이 어려울 수 있는데 이해를 쉽게 했다.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어떻게 정리해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 아이디어를 나타내는 것들에 대한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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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이문열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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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이라는 작가를 가장 처음 만난 건 아무래도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통해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소설이 어떻게 사람을 마음을 쥐락펴락하는지를 알게 되었던 것 같다. 그동안 작가의 책들을 많이 읽어왔었는데 요즘은 뜸했었다. 그러다 만나게 된 책 <선택>은 조금 또 새로웠다.

 

표지도 아름답게 만나게 된 책을 읽어가면서 내가 이 책을 읽은 적이 없었다는 점에 당황했다. 새롭게 만나니 반갑기도 하고 내용은 읽은 적이 없었으니 더 새로웠다. 이 책의 주인공은 안동장씨다. 책을 읽는 내내 교자상을 앞두고 안동장씨와 한옥에 마주앉아 차분차분 안동장씨의 살아 온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마치 옛날 이야기하듯 조선 후기 자신이 가문속에서 남편을 뒷바라지 하고 집안을 일으키고 자식들을 키우는 조선여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저자는 주인공 안동장씨의 입을 빌어 현대의 여인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듣게 되면 불편하거나 불쾌할 수 있겠지만 이라면서 여러 번 이야기를 하는데 나도 그냥 문학 작품으로서 이 작품을 보았다. 이문열이 문장과 문장을 이어가고 실제 있을 것만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탁월함에 새삼 놀랐다. 사실 안동장씨는 어릴 때부터 총명하고 지혜로웠는데 어느 상황 어느 순간에 가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정확하게 알고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자신 스스로의 생각으로 선택하고 그 선택에 책임을 지고 의미를 부여하는 모습을 보았다. 물론 그 시대가 여성들이 뜻을 펴기에는 힘든 시기였고 상황이었다. 그 안에서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몇 개 없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안동장씨가 하나씩 하나씩 침착하게 집안과 주변 사람들을 위해 한 일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해 낸 것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잊고 있었던 소설가인 저자의 주옥같은 다른 작품들까지 떠오른 시간이었다. 더불어 안동장씨와 함께 한옥 사이를 거닐면서 그 당시 여인들에 대한 이야기와 학문과 집안일과 자식들을 키우는 일까지 다양한 화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느낌이 드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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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 - 인생이라는 장거리 레이스를 완주하기 위한 매일매일의 기록
심혜경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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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공이라는 말이 이제는 어색한 말이 아니다. 알고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카페라는 공간을 참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 카페에서 사람도 만나 대화도 하고 차도 마시고 업무도 처리한다.

그리고 많은 수의 학생들이 카페에서 혼자 혹은 모여서 공부도 하고 스터디 모임도 한다.

이제는 그런 모습들이 자연스러워 어떤 카페 공간이 공부하기에 좋고 편한지 이용자들끼리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

 

이 책은 그렇게 카페에서 공부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런데 카페에서 무슨 공부를 하는지가 중요하다. 번역가이기도 한 심혜경 저자는 자신의 외국어 공부하는 노하우나 어떤 과정으로 이런저런 외국어에 관심을 가져왔는지를 생동감있게 적고 있다. 사실 본업은 사서로 27년동안 일해왔다. 정독도서관이나 남산도서관 등 서울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도서관에서 일하며 책을 사랑하고 언어공부에 매진하며 카페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큰 반성을 하게 된다. 늘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번역을 하거나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부지런히 하는 모습을 보면 나의 생활을 돌아보게 되고 더불어 반성도 하게 된다. 충실하게 잘 살고 있는 것이 맞는지 말이다.

 

P34

마음에 드는 카페가 있다면, 카페가 아니더라도 집중이 잘 되는 곳이 있다면 그곳이 자기만의 방이다.

 

P171

독서는 책을 읽으려는 행위를 넘어서 인생을 배우려는 마음 그 자체다. 동시에 배우려는 마음을 북돋우기도 한다.

 

나도 카페를 잘 이용하는 편이기는 한데 열심히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카페를 이용해 공부도 하고 외국어 공부도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저자는 열심히 살아가고 있어 더 활력이 넘치고 생기가 있었다. 특히 저자가 외국어를 공부하는 이유나 과정들이 재미있었다. 외국어 공부가 끝나기 전에 다른 외국어를 등록해 계속 공부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고 있었다. 그것도 공부를 끊임없이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움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이 책 안에서 가득 뿜어져 나오고 있어서 좋은 기운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일단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 결정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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