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9 과학이슈 11 9
이상규 외 지음 / 동아엠앤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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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책 한 권안에서 다양한 이야기와 이슈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과학이슈 11 시근 9에서는 내가 관심있어 하는 환경과 관련있는 내용들이 많이 나와서 읽는 재미가 있었다. 일본 방사능 오염수나 미세플라스틱 습격과 관련한 내용을 흥미롭게 읽었다. 얼마전에 뉴스에서도 심층 보도를 했던 미세 플라스틱이 바다 생물들을 모두 죽이고 있다는 내용을 보고 놀라웠다. 이충환씨가 쓴 이 글은 자료 사진과 함께 충격을 주었다. 수돗물과 생수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고 있다는 것도 놀라웠다. 무섭기도했다. 이제 어떻게 안심하고 물을 마신단 말인가?


미국 미드웨이 산호섬에서 발견된 새의 사체 사진도 놀라웠다. 내장에 플라스틱이 가득 차 있는 사진이었다. 플라스틱 떄문에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인간이 마구 버린 쓰레기들이 다시 인간들에게 돌아오고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과학 이슈들을 총망라해 그 시기에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을 마치 다큐멘터리 보듯 보여주고 있어 자기 전에 야곰야곰 읽고 싶은 책이다. 잡지처럼 깔끔하고 선명한 사진도 글을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건강, 의학, 전염병, 환경문제, 도시공학, 식품 과학. 천문학 등 분야도 다양하다. ‘한국인은 왜 매운 맛에 빠질까?’하는 주제의 식품과학처럼 흥미로운 주제도 들고 있다. 매번 회차를 거듭할 수록 최신의 과학 이슈와 기술들을 소개하고 있어 과학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아도 좋고 일반인들이 상식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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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사퍼즐 추론게임 - IQ 148을 위한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그레이엄 존스 지음, 이은경 옮김, 멘사코리아 감수 / 보누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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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사는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연예인들 중에서도 멘사 회원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 각종 연예 프로그램에서도 많이 언급이 되었다. 멘사코리아가 감수를 한 이 책은 멘사 회원들이 풀 법한 퍼즐 추론 게임 문제들을 담고 있다.

이 책은 한 페이지에 한 개의 문제씩 차분히 풀어 볼 수 있도록 준비돼 있어 보기도 편하다. 그림이나 그래프 등은 모두 컬러로 시원시원하게 볼 수 있다.


그런데 문제들을 하나하나 보다보니 정말로 쉬운 건 아니었다. IQ 148이 되기위한 게임이라니 ㅜㅜ 체감 난이도는 좀 더 높았다. 숫자 퍼즐이 나오기도 하고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 상황을 주기도 한다. 도시를 연결하는 공통점들을 풀어가는 문제도 있다. 굉장히 간단하고 몇 마디 말도 없는 문제에 그림이 크게 그려져 있어 선택한 문제도 풀기 어려웠다.


지인들과 한 문제씩 선택해서 풀어보기로 했지만 한 문제당 머리를 많이 쓰게 되었다. 문제를 풀 수 있는가, 못 푸는가를 떠나서 다양한 분야로 머리를 굴려 보며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았다. 평소에 아마 쓰지 않았던 뇌의 어느 한 부분을 꼼꼼하게 구석까지 사용하는 느낌이 들었다. 지은이 그레이엄 존스는 퍼즐 전문 제작자로 퍼즐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퍼즐을 주로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한다. 도형 퍼즐이나 계산 퍼즐, 공간지각 퍼즐 등 다양한 퍼즐을 만들어 내고 있어 재미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절대 쉽지는 않다. 풀다가 혹시라도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해답을 슬쩍 보고 생각하고 추론해 나가면 되니 너무 걱정말고 도전해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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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시아의 친절한 프랑스 펀치니들 - 기초부터 차근차근 펀치니들 소품 만들기
레티시아 달비스 지음, 김자연 옮김 / 이덴슬리벨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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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취미활동이 있지만 손으로 조물락 해 보는 활동은 참 많다

퀼트, 손뜨개등이 대표적이지만 얼마전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마크라메처럼

조금은 특별한 취미도 있다

펀치 니들 방법은 펠트 섬유를 바늘에 꿰어 바탕천에 압축하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말로 하면 이해가 어려울 수 있다.

다양한 색깔의 실로 포근한 느낌을 주는 작품들을 만들 수 있다.


이 책을 지은 ‘레티시아 달비스’는 프랑스의 디자이너다. 취미로 시작했던 펀치 니들로 책까지 내게 되었다. 이 책은 쵸지만 보아도 귀여웠다. 쿠션인 것 같은데 올록볼록한 모습이 따뜻한 느낌을 주었다.

이 책은 한 권으로 초급, 중급, 고급과 그 너머의 활용까지 할 수 있도록 내용을 싣고 있어

각 단계별로 패턴과 방법을 익힐 수 있어 좋다. 재료와 재료를 쓰는 방법까지 컬러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도움이 된다


작품 한 가지마다 실의 번호와 바늘의 번호, 도안을 함께 싣고 있어 따라해 보기 쉽게 되어 있다. 특히 나오는 작품들의 도안과 패턴들이 모두 들어 있어 바로 실행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방, 안대, 쿠션 등 우리가 실생활에서 쓰고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더 애착이 가는 작품들을 만들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도안은 가방이나 주머니 도안이었다. 만들어 들고 다니면서 보여주고 뽐낼 수 있겠다. 실용적인 도안들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표지에도 나온 안대의 디자인은 너무 귀여웠다. 아직 해보지 않아서 얼마나 쉬운지 어려운지는 모르겠지만 책에서 소개한 만들기 방법들은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아서 뚝딱 완성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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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드로잉 드로잉 퇴근 후 시리즈 4
백영욱 지음 / 리얼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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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은 모든 그림의 시작이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가장 기초가 된다는 말인 것 같다. 제목에 ‘퇴근 후’라는 말을 붙여 둔 것으로 보아 하루의 모든 일과를 마치고 여유 있는 저녁 시간에 편안하게 그림을 그려보자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모든 그림에 대한 설명은 어렵지 않고 쉽다. 색색의 펜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표지부터 정말 귀여웠다. 고양이가 편안하게 누워서 꽃을 보고 있는 그림은 색감도 귀여우면서 재미있었다. 화려한 듯 보이지만 은은하기도 하고...

나도 연습하면 이런 그림을 그릴 수 있다니 믿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기대감이~~


책의 판형은 우리들이 알고 있는 판형과는 좀 다르다. 작고 휴대하기 간편해서 어디라도 가지고 가서 따라 그리면서 연습 가능할 것 같다. 공원에 가서도 여행을 떠나서도 쓱쓱 그려 볼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여기 예를 들어 저자가 그려 둔 드로잉 작품들을 모두 마음에 들었다. 고양이나 강아지의 동물들의 모습이 털의 색감까지 잘 표현돼 정말 따라 그려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였다. 일러스트 느낌으로 그려진 것이라서 더 좋았다.


붓터치가 장난스러운 듯 느껴지는 게 심각해 보이지 않아서 나도 바로 따라서 그려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차근차근 밑그림을 그리고 색깔마다 그라데이션을 내고 워터 브러시로 농도를 조절해주면서 그림의 명암까지 표현하는 것은 아직 내가 따라하기에 힘들 수도 있지만 진짜 저녁시간에 여유롭게 조금씩 따라해 보다보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은 은근히 누군가의 로망인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진짜 초보자들을 위해 선그리기까지 소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연습을 시작하기 좋고 마지막 장에는 그림을 연습할 수 있는 종이가 있는 페이지도 있어 바로 연습이 가능하다. 그림으로 나를 표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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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맘 : 시간도 없고 체력도 안 되는 맘시생의 생계형 공부
문난희 지음 / 더블유미디어(Wmedia)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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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시체맘’이라니 처음엔 가우뚱했는데 그 제목을 풀어보면 <시간도 없고 체력도 안 되는 맘시생의 생계형 공부>다. 재치있게 줄여 쓴 제목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후덜덜하는 제목과 달리 책의 표지는 핑크색으로 만화같았다. 아이 둘은 마루에서 놀고 있고 아이 한 명을 등에 없고 설거지하면서 인강을 보고 있는 모습의 주부...


이 책은 아이 셋을 키우면서 공부를 해 임용고시에 3년만에 합격하게 된 이야기를 잘 풀어내고 있다. 공부는 사실 주부이건 학생이건 어렵다. 하지만 주어진 환경이 더 열악한 건 주부가 몇 배가 더하다. 아이육아와 집안일만 해도 하루해가 다 가는데 자신을 위한 공부라니. 시간을 이렇게 쓸 수 있다는 것이 사치스럽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 정도다. 아이 육아는 그만큼 힘들다. 그런데 거기에 곱하기 3이다. 정말 대단한 일이다.


기간제 교사로 일하다가 어느 날 아이가 물어본 한마디 “엄마는 커서 뭐가 되고 싶어?”하는 소리를 듣고는 임용고시 공부를 시작했단다. 공부를 시작하는 계기는 누구나 다를 수 있지만 저자는 육아를 하다가 공부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저자의 이야기에 많은 공감을 한 부분은 공부할 시간을 확보하는 눈물겨운 투쟁(?), 한정된 시간동안 자신에게 알맞은 공부법을 찾아가는 것, 동기부여를 하기위한 방법으로 독서와 육아를 하는 것도 눈에 들어왔다. 독서를 하고 서평을 쓰면서 자신을 다잡는 방법은 나도 마음에 들었다.

또, 책안에서 무기력한 자신의 마음을 돌이켰던 계기를 책 속 구절에서 찾았다. ‘무작정 움직이기’를 보고 행동으로 옮기면서 벗어났다는 이야기도 좋았다. 무기력함은 삶을 갉아먹으면서 그 어떤 것도 하기 싫어지게 된다. 하고 싶은 일도 없고 사람들도 만나지 않고. 나도 그럴 때가 가끔 있는데 정말 무섭다. 한순간에 그렇게 된다. 저자는 책안에서 하라고 한 대로 실천해 본다. 그래서 운동을 하면서 벗어났다고 한다. 책 안에서 적절하다고 생각한 부분을 따라 해 보고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 가는 것도 좋았다. 대단한 엄마들이 많다. 자신만의 꿈을 잊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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