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생각이 많아질수록 실행이 답이다 - 나만 제자리인 것 같아 초조한 생각이 들 때 읽는 책
장경빈 지음 / 황금부엉이 / 2025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자기계발서다. 저자는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19살부터 일을 시작했다. 그러다가 24살에 대기업에 속한 직장을 그만두었다. 시간이 지나가 버리면 지금만큼의 추진력과 열정을 가지지 못할 것 같아서였다. 이 대목에서 일단 박수를 쳐주고 싶다. 젊은 나이에 놀고도 싶고 누구만큼 공부도 하고 싶고 했을텐데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정하고 밀고 나간 추진력과 실행력이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어느 페이지를 펼쳐 읽어도 된다. 먼저 읽고 싶은 곳을 읽고 마음에 새겨도 된다. 목차를 보면 문장 하나하나가 모두 실행해야 좋은 말 뿐이다. ‘어떻게든 되겠지 하다가 아무것도 안 된다’, ‘많이 듣고 나의 말을 아껴라’, ‘기회는 준비된 자의 눈에만 보인다’, ‘직장이 아닌 직업을 가져라’ 등등 마음에 새기고 싶은 말들이 하나 가득이다.
특히 늘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언제 어디서나 기회가 보인다는 것... 내용이 와 닿았다. 저자만의 생각과 실행해 왔던 일들을 이야기하면서 사례를 하나씩 들어주는데 이상하게 이해가 쏙쏙 되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이런 비슷한 종류의 자기계발서는 이미 많이 읽어보았었다. 그런데 이 책은 자기 생각을 강하게 밀어붙이지 않으면서도 솔직하게 경험과 사례를 들어 이야기하고 있어서 공감이 많이 되는 편이다. 기회를 얻는 자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도 카페를 차리고 싶은 남자 두 사람을 이야기하면서 평소 바리스타 준비나 카페를 인수하기위해 돈을 모아왔던 남자와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남자의 예를 들었다, 아주 간단한 사례이기에 금방 이해가 되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저자가 얼마나 자기 인생을 위해 노력해왔는지 알 수 있었다. 사실 사람들은 늘 자신이 하지 못한 일에 대한 변명을 준비해놓기 마련이다. 실행력이 없기 때문이다. 나도 머릿속에 잔뜩 생각만 할 뿐 실제로 실천을 하지 못하고 늘 변명거리를 만들어왔다. 하지만 저자의 확신에 찬 이야기들을 읽다 보니 작은 것부터 실천하다 보면 정말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챕터를 짧게 제목을 붙여서 나누어 놓았기에 한 챕터를 읽고 나의 상황에 맞춰 생각도 하고 되새김질도 하면서 읽어볼 수 있었다. 문장이 어렵지 않고 쉬워서 생각보다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자기계발서를 읽는 것이 힘들고 어렵고 나를 혼내는 것만 같으면 계속 읽기 어렵다. 저자가 어떻게 힘든 시간을 보냈는지를 읽다보면 지금의 성공이 그냥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실행력이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가 성공의 열쇠다. 생각만 하고 제자리에만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 읽기 좋은 자기계발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