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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더 느리게 - 하버드대 행복학 명강의 ㅣ 느리게 더 느리게 시리즈 1
장샤오헝 지음, 최인애 옮김 / 다연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이 책 굳이 처음부터 읽을 필요도 순서대로 기억을 할 필요도 없는 책이다
아무 페이지나 아무 대목이나 읽고 싶은 대로 읽어 내려가도 아무 상관이 없다
이 책의 제목은 ‘느리게 더 느리게’이지만 표지에 눈에 잘 띄는 주황색 글씨로
‘하버드대 행복학 명강의’라고 써 있다. ‘하버드대’라는 말에 혹하는 느낌이 들지만....
사실 ‘느리게 더 느리게’라는 말이 더 와닿는 느낌이다
우리는 얼마나 빠르게 빠르게 살아가려고 하는가....
이 책이 아무 페이지나 펼쳐도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목차가 정해져 있다
‘물질적 풍요와 행복과의 관계’,‘부정적 감정의 긍정적 효과’,‘느린 걸음으로 행복을 지켜라’,‘나를 행복하게 만들 의미있는 목표를 세워라’,‘자신을 믿어야 행복해진다’,‘스트레스를 피하지 말고 맞서라’등의 목차들은 가슴을 설레이게 만든다
목차의 한 챕터당 5·6개의 이야기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유명인사의 사례를 들고 또 이솝우화와 같은 혹은 우리가 어디선가 들었었던 것 같은 아니면 어디선가 일어났었던 일들을 함께 내용을 전하고 마지막 한 줄 우리가 마음속에 남겨야 할 말을 정리해 준다
이런 방식의 편집은 부담을 주지 않는다. 당장 읽어내야 할 것에서 빨리 읽어내야 할 것에서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어야 할 것의 부담에서 당장 벗어날 수 있다
이런 부담을 덜게 되는 것은 다행이다
이런 의미에서 마지막 챕터는 사실 아껴두었다.
한번에 몽땅 읽어 버리기에는 왠지 아까운 느낌이 든다
읽어가면서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 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본문 180p)
-자신의 능력 범위내에서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세워야 한다. 그래야 앞으로 나갈 힘과 끝까지 지속할 끈기를 얻을 수 있다. 목표라고 해서 굉장히 거창하거나 너무 먼 미래의 일을 정할 필요는 없다. 매일 아침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해 줄 것이라면 무엇이든 괜찮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오늘 하루의 작은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실천해 나간다면 언젠가 꿈꾸던 지점에 닿을 것이다
마음의 위안을 얻는 구절은 줄을 쳐가면서 읽을 수도 있겠다.
뭔가 응원가 같은 느낌이 나지만 사실 이런 이야기에 의욕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 책에는 하나 가득 이런 으쌰으쌰 하는 내용들이 깔려 있다.
파이팅이 필요할 때 야금야금 하나씩 하나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