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생들에게 주는 7가지 선물 - 명강사 김한준 박사의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자기경영 특강!
김한준 지음 / 태인문화사(기독태인문화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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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이라는 드라마 이후 ‘미생’이라는 말은 관심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알 수 있는 말이 되었다. 미생이라는 말에서 느껴지는 그 어떤 의미와 분위기는 마음을 아프게도 만들고 변화하게도 만들었다. 한 번에 정의 내리기는 힘들지만 우리들은 알고 있다. 미생의 의미가 어떤 식으로 우리들에게 다가오는지를.

이 책 역시 ‘미생들에게 전해주는 7가지 선물’을 들고 있는데 위기와 변화의 시기에 내가 지금 해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이다. 성공학 강의라고 불러도 무방할 것이다. 지은이인 김한준 박사는 리더쉽을 연구하고 강연과 저서 집필을 하고 있는데 다양한 강연을 통해 자신만의 성공학을 만들어 내고 있는 듯 하다. 이 책은 소설은 아니지만 등장인물들이 있다. 이름도 ‘안전방’,‘현명애’,‘한성갈’,‘나태한’,‘고민중’ 등으로 소리 내 발음해 보면 재미있기도 하다. 각각의 의미를 가지고 붙인 이름들이고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나타내기도 한다. 30대 중반의 홈쇼핑 회사의 과장인 주인공 안전방을 통해 실적이 없어 한직으로 밀려나고 난 후에 생존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현재를 의심하라. 흐름을 감지하고 스스로 변화하라, 함께 가야 멀리 간다 등으로 챕터를 나눠 설명하고 있다. 그 중 가장 관심 있게 읽었던 부분은 ‘시간, 관리할수록 늘어 난다’ 였다. 시간은 흘러가게 마련이고 흘러가는 시간을 관리하는 비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라라는 명제는 우리들이 익히 잘 알고 있는 부분이지만 또 간과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시간을 잡으려면 가장 중요한 부분은 목표를 정하고 목표에 가깝게 늘 노력하는 것을 보여 주는 부분일 것이다. 시간을 아깝게 여기는 사람은 목표를 정하고 학습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인간은 늘 불안정하고 힘들다. 특히 ‘미생’이라 일컫는 쪽에서 보면 더 그럴듯하다. 미생들에게 전달하는 7가지 선물이라는 다소 자극적인 주제임에도 새겨두고 싶은 말들이 많이 있다. 중간부터 읽어도 그다지 어렵지 않다. 미생들은 불완전해서 더 도전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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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양장) - 빈부격차는 어떻게 미래 세대를 파괴하는가
로버트 D. 퍼트넘 지음, 정태식 옮김 / 페이퍼로드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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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 보면 아이들을 주제로 한 소설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사실은 ‘경제’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 ‘빈부격차’를 다루고 있는 보고서다. 빈부격차가 우리 아이들이 살게 될 미래에 어떻게 작용을 하고 미래 세대를 어떤 식으로 파괴해 나가는지에 대한 주제다.

이 책의 저자는 전작 ‘나홀로 볼링’을 지은 ‘로버트 D 퍼트넘’이다, ‘나홀로 볼링’은 커뮤니티의 붕괴와 소생을 다룬 우리  시대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빌 클린턴이 저자에게 면담을 요청해 주목을 받았다고 한다. 경제 성장이나 물질적인 복지만으로 구성원들의 행복을 보장하기 어려운 현실을 비판하고 사회적인 자본의 필요성을 역설한 책이라고 한다. 사회적인 문제점을 눈에 보이는 현상 뿐만이 아니라 근본적인 내용들을 짚어보고 비판하면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생각해 볼 여지를 남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나온 신작인 ‘우리 아이들’이라는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을 내뿜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내용으로 만들어져 더 주목을 하게 만든다. 아메리칸 드림 신화와 현실, 가족, 양육, 학교 교육, 공동체, 무엇을 해야 하는가 까지 챕터를 나눠 우리들이 해야 할 바를 적고 있다. 1950년대 오하이오주의 포트클린턴에서 일어난 빈부격차와 계급의 격차가 현재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살피고 있다.

이 책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경제발달과 빈부격차나 기회균등에 대한 이야기를 일반론적인 입장에서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실제 사례나 아이들을 예로 들어가면서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이해가 쉽다는데 있다. 취학전 교육이나 학교 안에서의 교육, 공동체 안에서의 교육 등 자녀를 키우는 사람들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생각하면서 읽어 볼 수 있는 내용으로 적합했다. 책의 두께나 멋진 만듦새도 좋았지만 내용도 너무 심오하지 않으면서 의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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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시간의 한국사 여행 2 - 성리학에 의한 성리학을 위한, 조선. 조선 전기에서 조선 후기까지 36시간의 한국사 여행 2
김정남 지음 / 노느매기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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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 관한 책들은 정말 많다. 다양한 형식으로 나와 있는데 초보자나 아이들을 위한 만화부터 인물중심으로 풀어가는 스타일, 역사의 시대 순이나 한 시기의 사건에 대한 집중적인 풀이 등 만들어 낼 수 있는 형식은 무궁무진하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내용의 책들이 우리 주위에 많이 있다.

이  책 ‘36시간의 한국사 여행2’는 첫 번째 권을 보지는 못했지만 문제 될 것이 없다. ‘성리학에 의한 성리학을 위한 조선’이 부제로 성리학을 바탕으로 조선시대 일어난 사건들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두고 있다. 작가는 고등학교 역사 교사로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시대를 아우르는 눈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가르칠 수 있는 내용을 연구하고 만들어 내고 있다.

예를 들어 ‘조선의 건국’으로 시작되는 내용이 아니라 ‘왕의 이름에 붙는 조와 종의 의미는 무엇일까?’,‘세종이 성군인 까닭은?’ 하는 식으로 독자들이 궁금증을 가질만한 내용을 제목으로 붙이고 구성해 흥미롭다. 중간 중간 세종실록이나 다른 문헌들에 실린 내용을 인용하거나 사진을 통해 옛 물건들을 보여주고 있어 이해가 빠르다. 역사란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면 끝이 없는데 어려운 부분은 잘 정리해 도표나 그림으로 마무리 짓고 있다. 생각보다 술술 읽히는 역사책이다. 그 대상으로 청소년으로 하고 있어 편하게 읽어 내려갈 수 있다. 내용과 내용사이의 간극이 크지 않아 연결되는 사건이나 내용이고 힘들지 않게 어렵지 않게 역사를 알아 갈 수 있어 좋다. 집에 놓여 있는 수많은 역사 관련 책들이 있을 텐데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보다 쉽게 역사책을 읽어 볼 수 있게 한다면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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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슬쩍 훔치는 기술 -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데 서툰 당신을 위한 마음 사용설명서
한창욱 지음 / 정민미디어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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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마음을 훔친다는 제목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마음’을 얻는다는 것은 어렵다. 내 마음도 모르는데 하물며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는 것이 어찌 쉬운 일이 될 수 있겠는가. 이 책의 가장 큰 명제는 ‘마음을 알아야 마음을 얻는다’이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것이 얼마나 커다란 행복인가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마음이 무엇인가부터 시작하는 이 책에서 가장 주목한 점은 ‘나에게 먼저 관심을 가져라’하는 점이었다. 다른 이의 마음을 훔치는 기술을 알려주기 그 이전에 나의 마음을 먼저 알아야 한다는 내용은 충분히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P38

나에 대해 질문하고 답하다 보면 나의 실체를 알게 된다. 나조차도 모르는데 상대를 안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조화로운 관계는 나를 알고 나서 상대를 알 때 제대로 이뤄진다. 대인 관계의 달인이 되고 싶다면 먼저 나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나를 파악하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수도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먼저 하지 못한다. 자신을 안다는 게 사실은 가장 어려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주제파악’이라고 하지 않는가. 자신을 파악한 후에는 타인을 알아가야 하는데 이 책에서는 차근차근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짝사랑을 이루는 방법이나 남자, 여자의 마음을 훔치는 방법도 있지만 상사나 면접관의 마음을 훔치는 비결은 꼭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왜 꼭 ‘슬쩍’훔쳐야만 할까? 사실은 아이러니하게도 완전히 보다는  훨씬 더 내 것으로 만든 느낌이 든다.

타인의 마음을 훔칠 수 있는 힌트는 내 마음 안에 있다는 말이 절실하게 생각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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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똑 맞는 독서법 - 나에게 똑 맞는 독서법으로 직장 생활 스마트하게 정복하기
추현호 지음 / 마음지기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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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춤 독서법은 무얼까? 독서법이라는 것이 있는 걸까? 독서법은 뭘까? 궁금증이 많다. 책을 읽는데 무슨 방법이 있는가 비슷하지. 라고 말하면 할 말이 없다. 하지만 자신의 상황에 맞춘 독서를 해야 좀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이 책은 그 중에서 ‘직장인’들에게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직장인들은 시간도 없고 독서에 대한 생각도 많이 없다. 책을 읽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것이 직장인들이다. 가장 힘든 점은 역시 독서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저자는 아침 출근시간이나 점심시간, 저녁시간으로 나눠 시간을 만들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바쁜 시간을 쪼개 책을 읽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저자는 함께 뜻을 같이해서 함께 읽는 독서 모임을 권장한다. 책을 읽은 후에는 기억하는 방법들도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PQ4R방법을 고안해 예를 들고 있다. 나만의 북 트레일러 만들기, 책의 0페이지 활용하기, 3GO로 기억하기, 내 삶과 업무에 비추어 보기, 암기와 암송을 구별하기, 똑똑한 리뷰를 한다 등으로 나눠서 책을 효율적으로 읽는 방법을 만들어 냈다. 같은 시간에 책을 읽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책들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면 좋겠다.

믿을만한 사람들과 동아리를 지어 읽고 싶은 책들로 주제를 정해 일정 기간 동안 읽어 나가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을 꿈꾼다. 난 특히 책을 읽고 난 후 토론을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토론을 하면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알 수 있고 내가 제대로 읽었는지 아닌지 확인을 할 수도 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을 부담스러워하지 말고 나의 보폭으로 읽어나갈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도표나 여러 가지 독서 방법들을 만들어 내면서 정보는 많이 주는 책으로 직장인뿐만이 아니라 시간이 없는 현대인들이 부담없이 책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얻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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