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블라이의 세상을 바꾼 72일 넬리 블라이 시리즈
넬리 블라이 지음, 김정민 옮김 / 모던아카이브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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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블라이라는 이름은 서평단을 신청하면서 사실 처음 들어 보았다. 멋진 여성 기자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이력을 읽고 다시 찾아보니 정말 대단한 여성이었다. 워낙 글을 잘 쓴 넬리 블라이는 신문사 기자로 스카우트 되고 여성학대를 폭로하는 기사를 많이 쓰게 된다.

정신병원에 잠입 해 정신병자 흉내를 내면서 취재를 한다. 어떻게 10일씩이나 정신병원에 있으면서 기사를 작성할 수 있는지 놀라운 일이다. 그녀의 취재 덕분에 세상이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거쳐왔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5세가 되던 해에 줄 베르느의 소설인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읽고 80일보다 더 빨리 세계 일주를 하겠다면서 여행을 떠난다. 그녀는 72일동안 세계 일주를 하고 이 책은 그 기록이다. 기차와 배와 여러 가지 교통수단을 이용해 영국, 이탈리아, 싱가포르 등지를 세계 일주한다. 표지부터 일러스트 느낌이 나는 그림으로 되어 있는데 모자를 고쳐 쓰면서 먼 곳을 바라보는 넬리 블라이의 모습은 결연한 각오로 가득 차 보인다.

이 책은 넬리 블라이가 여성 기자로 열심히 활동할 때의 이야기라서 재미있기도 하지만 배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기차 안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에 관련한 이야기들도 재미있다. 넬리 블라이의 시각으로 바라본 사람들의 모습과 세상을 있는 그대로 묘사한 것도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담백하면서도 꾸미는 표현이 많이 없어서 참고해 읽기가 좋았다.

실제 현실에 있었던 인물이라고 생각하니 더 실감이 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용감한 여성들의 이야기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부럽기도 하고 본받을만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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