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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독서법 - 질문 독서법 5단계로 내 인생의 정답을 찾는다!
임재성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8년 1월
평점 :
세상에는 정말 많은 독서법들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 수많은 독서법들이 나의 방법과 다르다고 모두 옳다 그르다 할 수 없다. 다양한 방법들을 그저 나에게 맞춰 꾸준하게 실천해 나가는 것이 정답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작가는 6년동안 13권의 책을 내게 되는 원동력으로 질문하는 독서법을 손꼽는다. 질문하는 독서법은 5단계로 정하고 있는데 1단계는 준비읽기고 2단계는 독해읽기, 3단계는 초서읽기, 4단계는 사색읽기, 5단계는 적용읽기다. 책의 내용 중 새로운 챕터가 나갈 때는 책에 관련한 명언이 등장을 한다.
p125
나는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을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말 좋은 책을 읽는다면
마법 같은 일을 경험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정말 마음에 와 닿는 좋은 글인 것 같다. 이렇게 책과 관련한 좋은 글을 실어 놓고 질문 몇가지를 던지는 페이지가 있다. 평소 진지하게 나의 책 습관이나 책 관련 버릇들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이런 질문들을 통해 한 번씩 쉬어가면서 답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진다. 그냥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통해 다시 한 번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다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작가의 질문독서의 방법 중에 가장 나의 마음에 드는 단계는 5단계인 적용의 책 읽기다. 작가는 책을 읽었다면 그것이 어떤 형태이던지 실행으로 옮겨져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도 공감이다. 책을 선정해 읽기까지 나의 많은 노력들이 들어가 있다. 시간, 생각, 정리까지 많은 노력들을 정리했는데 그 노력들이 눈에 보일 수 있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결과물들로 만들어 진다면 다시 생각하고 독서를 하는 것에 또 도움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대로 꾸준한 독서와 질문을 통해 책을 읽어 나간다면 좀 더 단단한 독서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작가가 중간중간 적어둔 작가나 명사들의 책에 관계된 좋은 이야기들이나 영화나 다른 책의 인용들은 책을 읽어나가는 기쁨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