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풍경 수채화 수업 - 숲과 산, 자연 풍경화 그리기 ㅣ EJONG 수채화 기법 4
고바야시 케이코 지음, 이유민 옮김 / EJONG(이종문화사) / 2017년 9월
평점 :
멋진 풍경을 바라보면 마음의 안정을 가져오는 것은 맞다.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노라면 시름을 잃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수채화 풍경이라니...더더욱 마음이 편해진다.
사실 녹색이 눈의 피로감을 가장 많이 주지 않는다고 한다. 녹색 숲속에서 나무에 둘러싸인곳에 앉아 눈을 감고 새 소리를 듣고 있으면 얼마나 즐거울까 그리고 힐링이 될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마음의 안정을 가져오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음악을 듣는 것과 더불어 그림을 그리는 것도 정말로 기분을 좋게 만드는 좋은 방법이 아닌가 한다. 사실 학교 다닐 때는 유화를 더 좋아했었다. 그 때는 유화를 더 잘 그린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인지 유화를 잘 찾아서 보곤 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수채화 같은 맑은 그림이 좋다.
이 책은 그런 수채화를 더 빨리 쉽게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특히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물감을 칠한 다음에 물감이 마르기전에 소금을 뿌려 두는 건데 그렇게 되면 재미있는 모양이 만들어져서 바위의 이끼가 만들어져 있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이런 방법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소금으로 표현 방법을 다양하게 만들어 낼 수 있어 좋다. 색감이나 굴곡을 붓질이나 물감의 농도를 어느 정도로 맞춰서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어서 아주 마음에 든다.
여름의 녹음도 가을의 단풍도 겨울의 눈발이 날리는 숲속의 모습도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다. 게다가 쉽게 표현할 수 있어 더 보기 좋다.
한 장씩 한 장씩 매일 조금씩 그려 보는 연습을 해 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