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피플 2.0 -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김영세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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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세라는 이름은 디자인에 대한 건 디귿도 모르는 나도 한 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사람이다, 디자인이라는 건 나처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느끼기에도 많은 에너지와 창의력과 상상력을 가지고 있어야 되는 작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목차를 보아도 얼마나 치열하고 창의적인 작업을 해야 하는지가 나와 있다. 뜨겁게 즐겨야 뜨겁게 어필할 수 있다,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자, 어린아이처럼 상상하자, 먼저 사람과 통하자 등으로 소통과 치열한 자기 성찰을 하라고 한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알록달록하다. 노란색과 파란색, 검은색과 스틸색 등 감각적이다. 사이 사이 첨부돼 있는 사진에는 김영세의 디자인을 볼 수 있어 보는 재미가 있다. 익히 알고 있는 작품들도 있고 처음 보는 것들도 있지만 사진으로 보니 생각이 떠오르기도 하고 유행했을 때의 상황이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김영세 자신의 삶을 돌아보거나 했던 일들을 돌아보는 내용들로 만들어져 있다. 그는 계속해서 열정을 가지하고 한다. 내 일을 찾고 미래를 보라고 한다. 책의 판형도 감각적이고 보기 좋게 만들어져 있다. 편집도 잘 되 있어 눈이 아프지 않고 시원시원하다. 특히 난 스티브 잡스에 대해 많은 비중을 들여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 부분이 마음에 든다. 책을 읽다보니 디자인이라는 게 얼마나 우리 생활에 깊숙하게 들어와 있는지 얼만큼 많은 부분은 차지하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있었다. 내 생활이 루즈 해지고 지루해질 때마다 한번씩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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