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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꾸는 연습 - 머뭇거리는 이들을 위한 작은 가르침
오히라 노부타카 지음, 이정환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표지를 보았을 때 ‘아들러 심리학으로 배우는 습관의 힘’이라는 내용을 보고 또 아들러?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아들러라는 이름이 언급되는 책들이 많아져 오히려 신선한 느낌이 없는 것이 아닌지 더 열심히 책을 살펴보게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은 나 같은 사람들에게 딱 맞는 책이었다. 지구력이 없는데 습관을 바꾸고 싶은 사람에게 어울리는 책이었다.
이 글의 작가인 오히라 노부타카는 행동 이노베이션의 전문가로 불린다. 행동을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하는가에 대한 여러 가지 고민을 해결 할 수 있는 책이다. 길게도 말고 단 10초로 사람이 변한다는 전제를 가지고 이야기가 시작된다. 일단 해보자는 마음으로 10초간 다섯 가지 행동을 해 보자는 말은 무척이나 공감이 된다. 길고 오랜 시간동안 해 내라고 강요하면 부담만 가지게 되는데 짧은 시간동안 할 수 있는 행동들을 정해 해 보면 오랫동안 해 낼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다.
이 책은 갑자기 앞 쪽에 만화가 그려져 있다. 그리고 하나의 미션을 지속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적을 수 있는 페이지도 있고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지면도 있다. 자신의 생각을 적을 수 있는 칸을 마련해 둔 것은 마치 노트 같기도 하고 플래너 같기도 해서 재미가 있다. 작가는 10초 행동에 이어 더 나가 10초간 할 수 있는 행동을 7일간 지속해 보라고 한다. 7일이면 길다고 하면 긴 시간, 짧다고 보면 짧은 시간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 행동을 지속하기에 길 수도 있다. 하지만 작가는 10초간 할 수 있는 행동을 7일 동안 해 내 보라고 조언한다. 변화된 모습을 생각하면서 끈기 있게 할 수 있는 행동을 택해서 지속해 볼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나의 경우에도 너무 너무 많은 해야 할 것이 필요한데 저녁 안 먹기를 하고 싶다. 물론 10초간 할 수 있는 행동이라기보다는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행동으로 저녁 안 먹기를 실천하고 싶다. 10초간 할 수 있는 행동을 택해서 7일간 지속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