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하는 힘 - 보통 사람의 인생을 특별하게 만드는
고바야시 다다아키 지음, 정은지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지속'이라는  말은  '성실'이나  '끈기'가 떠오른다.  한 가지 일 혹은 꼭  하고 넘어가야 하는 일들을 매일 매일 지속하는 것은 힘이 든다. 힘이 들 뿐만 아니라 제대로 하기 어렵다. 습관을 만들어 내기란 어렵지만 그만큼의 가치를 가지게 된다. 저자의 말처럼 지속을 하게 되면 인생이 바뀌게 되는 일임에 틀림없다.


나도 매일 식단대로 밥을 해야지 하고 식단을 거창하게 짰지만 식단이 거창해서인지 지킬 수가 없었다. 전체 식단 내용 중에 거의 3분의 1만 지킬 수 있었다. 나중에는 식단을 짜놓고 지켜야 된다는  강박만 들어 힘이 들었다. 저자는 책에서 '손정의'의 예를 많이 들고 있다. 손정의는 창의적인 생각과 더불어 꾸준히 자신의 생각하는 바를 지속하고 노력했다. 창의적인 생각을 지속하는 힘이 중요했다.

하지만 늘 그렇듯 시작이 어렵다. 시작만 하면 다 해낼 것 같지만 시작이 가장 어렵다. 저자는 시작하는 기술로 15가지 정도를 들고 있다.  예를 들면 '자기 자신을 믿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 말은 운동의 경우도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라고  한다. 운동을 나가기 위한 준비부터 힘들면 절대로  나가 운동을 할 수 없다. 그럴 바에는 집에서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을 찾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시작할 때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라'고  말한다. 바로 행동력과 실천력의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것이다. 행동력과 실천력을 키우는 건 중요하다. 생각만 하고 이론은 모두 알고 있지만 방법을 실천으로 옮기지 않으면 아무 쓸모없는 이론이 된다.


또, 공감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내 마음을 움직이는 영화나 드라마가 있는가'를 묻는 질문이었다. 그런데 저자가 그런 부분을 느끼는 영화가 바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 '에린 브로크비치'였다.  바로 내가 생각하는 영화와 같았다.  '에린 브로코비치'의 경우  영화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그런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사람의 감정이 비슷하구나.  좋아하는 영화를 보면서 희망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고 힘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 또한 다행인 일이다.

작가에게 존경을 표하고 싶은 부분은 10년의 기간 동안 블로그를 계속해서 업데이트 해 왔다는 점이다. 어떻게 매일 업데이트를 할  수 있었을까?  대단하다고 밖에는 말할 수 없겠다. 게으르고 싶고 몸이 편안하고 싶은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작가는 그 모든 유혹을 이겨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실천을 먼저 하자. 하면서 고쳐나가더라도 실천을 할 수 있는 내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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