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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러버스 다이어리 - 나와 책에 관한 소중한 기록
타커스 편집팀 엮음 / 타커스(끌레마) / 2016년 1월
평점 :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f/o/fox24/temp/z8H7UhxA_thumb_580x2448.JPG)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f/o/fox24/temp/qzOh7mH1_thumb_580x2448.JPG)
책의 표지부터 차분해지는 색깔인 초록색도 보기 좋다. 초록색은 안정감도 주고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데 그 부분을 생각해 색을 만들어 나간 것 같다. 다이어리를 펼칠 때마다 즐거운 기분이 들 것 같다.
올 한 해 열심히 책 다이어리를 쓰면서 책에 대한 애정이 더 생길 것 같다.페이지 마다 알찬 내용들이 들어 있어 내용을 정리하다보면 자꾸 돌아보고 읽어보고 싶어질 것 같다. 매일 매일 정리할 수 있는 페이지도 좋았지만 중간 중간 그림과 함께 써 있는 멋진 명언들이나 책속의 구절들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그림도 이미 알고 있는 것도 있지만 처음 보는 그림들은 그림마다의 의미를 가지고 아름답다. 특히 유화나 수채화들의 느낌은 차분하면서도 책을 읽으면서 한 번씩 들여다보기에 적절하다.
나중에 나와 있는 노벨상 수상작이나 미국, 유럽, 일본의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책들의 리스트는 읽을 책을 선정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꼭 읽어보아야만 하는 책들을 정리하고 선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리스트라서 더더욱 좋다. 표지의 처음에도 읽은 책의 목록을 적을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 내가 일년동안 혹은 얼마간의 기간동안 읽은 책들을 리스트로 만들어 한 번에 볼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기억하고 싶은 문장을 쓰는 것도 좋다.
또 한가지 좋은 점은 손글씨로 모두 써야만 한다는 점도 좋다. 요즘 필사가 유행인데 손글씨로 나만의 글을 써보는 것도 마음에 든다. 자신만의 글씨체를 연습도 하고 내용도 만들어가는 등 오로지 내 것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다이어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책 꽂이에 애장서들과 두고서 책의 내용을 정리하고 기억을 돕는데 도움을 주는 내용을 만들어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