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의 비밀 - 사람의 마음을 얻어 내 편으로 바꾸는 노구치 요시아키의 비밀 시리즈
노구치 요시아키 지음, 김대식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일본의 베스트셀러로 20만부를 돌파했다고 한다. 작가인 ‘노구치 요시아키’의 경우 경제와 공학을 두루 섭렵하고 있어 다양한 내용을 만들어 내고 있다. 옮긴이인 ‘김대식’씨도 대한민국의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인정하는 사람부자로 4만 명의 네트워크를 가진 마당발로 소개된 사람이다. 30년 동안 사람과 관계를 이어온 노하우로 이 책의 내용을 제대로 옮기고 있다.

어떤 ‘질문’을 하고 또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상대편을 내 사람으로 만드는가 아닌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어떤 질문을 하는 것이 잘 하는 것인지 어렵다는 부분에는 공감을 한다. 사람들과 대화를 한다는 것은 크게 보면 질문과 대답으로 이뤄진 것인데 질문을 어떻게 하는가를 보면 그 사람의 생각하는 바를 알 수 있다. 모든 내용을 꿰뚫고 있어야 예리하고 상황에 적절한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제대로 된 질문을 던져야 대답 또한 적절하게 들을 수 있다.

질문력을 갖춘 사람의 가장 큰 덕목은 경청을 하는 것으로 본다. 다른 사람들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은 질문을 던지기에 앞서 가장 중요하다. 다른 사람들의 말을 어떻게 들어주는가에 따라 대답의 진정성이 달라진다. 제대로 된 질문은 사전조사를 하고 가설을 세우고 여러 각도로 생각을 해야 만들어 진다. 또한 스토리가 있는 질문이 이야기의 핵심을 만들어 낸다.

내용 중에 들을 때의 기본자세는 수능과 짧은 코멘트로 보고 있는데 마음에 든다.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들을 때 듣는 사람의 말이 너무 많아지거나 코멘트가 길어지면 말하려는 사람은 입을 다문다. 질문자는 핵심적인 질문을 던지고는 그저 고개를 끄덕이면서 들어만 주면 된다. 가끔씩 대답을 하고 잘 듣고 있다는 확신을 주기만 하면 된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면 이런 능력이 얼마나 필요한 부분인지 알 수 있다.

자...이제 사람들과의 실전을 통해 애쓰자. 상대방의 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질문을 만들어 내보자. 귀만 열어두고 듣는 연습을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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