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이동 - IT 기술과 인구변화가 만드는 업의 소멸과 탄생
신상진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누구나 미래를 알고 움직일 수 있다면 좋겠지만 불행히도 그럴 수가 없다. 다만 미래를 예측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노력을 통해 가장 좋은 상황을 만들어 갈 수 밖에는 없다.

미래를 예견할 수 있는 능력은 없지만 뉴스나 책등을 통해 최대한 가깝게 알아가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물론 빗나가서 낭패를 보는 경우도 하다하지만 요즘은 빅데이터의 시대아닌가. 빅데이터를 통해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얼추 맞춰가는 재미도 요즘은 재미나다.

이 책 ‘직업의 이동’은 그런 의미에서 지금 우리들이 알고 있는 직업의 가치가 뒤바뀌게 되는 상황을 펼쳐 놓고 10년 후 새롭게 각광 받는 직업을 알아본다.

우리가 알고 있었던 기존의 다양한 직업들이 이제는 주목을 받지 못하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을 정리하는 위기의 직업들과 미래의 밝은 면을 보여주고 있는 기회의 직업들을 정리해 주고 있어 읽어볼만하다.

특히 고령화 사회를 맞아 고령층에 관련된 직업군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부분은 사실 여러 군데에서 익히 들어온 내용들이라서 식상한 부분도 있었지만 다시금 그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작가가 알고 있는 여러 가지 사례와 실제 데이터를 통해 우리들이 알아 왔던 사실을 뒤집어 버린다.

작가는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문화가 나타나면 창업의 기회도 생겨 난다’고 역설한다.‘ 그러면서 다가올 미래는 어느 때보다 빠른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으로 그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사람이 앞서 멋진 직업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가 요구하는 인재 상으로 ‘기술과 사람, 기술과 문화를 연결시킬 수 있는 능력’, ‘폭넓은 사고’와 ‘비판적 사고’를 말한다고 한다. 자신이 가진 직업 안에서 버텨낼 수 있는 힘은 이런 능력들을 가지고 있는데서 나온다는 것인데 어렵긴 하다.

미래의 인재 상에 자신을 억지로 끼워 맞출 필요는 없다. 자신이 선택한 직업을 자신에게 최적화 시키는 작업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 최적화 시킨 직업에 최선을 다한다면 다가오는 직업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도 있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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