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다, 쇼핑몰 - 결심한 사람들을 위한 인터넷 쇼핑몰 창업 교과서
김선기 지음 / 조선앤북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인터넷 쇼핑몰에 손만 되면 뭐라도 되던 그 때....

별 것 아닌 아니템에도 하루 수억(?)씩 벌던 지인이 있었는데 정말 부러웠고 재미있어 보였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섬세하고 깔끔한 일처리를 잘 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으니 인터넷 쇼핑몰을 하기에는 안성맞춤이라는 이야기들이 있었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하지만 예전과는 많이 달라져서 쇼핑몰도 많아지고 좀더 계획적이고 기업적으로 하고 있는 개인이나 대기업들이 많아 경쟁도 심해지고 원하는 만큼 팔 수 없는 부분이 많다.


이 책은 꽤 두껍다. 하지만 이야기형식으로 되어 있어 그다지 어렵거나 힘들게 읽히지는 않는다. 보라와 도해는 같은 직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선후배사이.

두 사람은 인터넷 쇼핑몰에 관심을 두고 창업을 하기 위한 멘토를 찾고 열정을 만나게 된다. 열정의 아낌없는 지도로 두 사람은 인터넷 쇼핑몰을 하기위한 한 가지 한가지의 일을 해 나가기 시작한다.

인터넷 쇼핑몰은 정말 많이 생겼다. 이제는 분야별 종류별로 없는 것이 없다. 인터넷 쇼핑몰끼리도 경쟁을 하고 있고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도태되지 않는다. 물론 소소한 취미정도로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고 해 나가다보면 대박이 날 수도 있겠지만 처음부터 직업으로 생각하고 뛰어들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커졌다.

남과는 다른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부분이 필요하다. 요즘 패션 쇼핑몰을 보면 연예인들이 많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을 본다, 하지만 남다른 코디사진과 질 좋은 옷을 준비하는 쇼핑몰들은 나름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본다. 나만의 승부수를 잘 던지고 있다고 보겠다. 어느 것 하나 허투루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땀 없이 이루어지는 것도 없다.

자꾸 신경 쓰고 열심히 찾아보고 노력할 때 이루어지는 일들뿐이다.


특히 이 책은 멘토가 옆에서 차근차근 알려주는 형식으로 처음부터 바로 쇼핑몰을 차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중고나라를 통해 집에서 안쓰는 물건들을 팔아보라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로부터 남대문 동대문에 가서 물건을 사는 방법, 쇼핑몰운영의 노하우까지 빼곡하게 알려주고 있어 선배한분을 옆에 모시고 있는 느낌이 든다.

책이 두껍고 마치 사전같지만 특별하게 부담스럽거나 어렵지 않아 자주 자주 들춰보면서 준비 할 수 있다.

경쟁치열한 인터넷 쇼핑몰이지만 이 책으로 시작해 보면 나름의 준비를 잘 갖추고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 안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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