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터의 고뇌 꿈결 클래식 3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박민수 옮김, 김정진 그림 / 꿈결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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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알겠지만 이 책의 지은이는 괴테다.

괴테라는 말에서 느껴지는 굉장히 고전적이고 또 매우 특별한 느낌은 뭘까?

그러면서 또 동시에 슬픔도 느껴진다. 비교적 젊은 나이인 24세에 이 소설을 써서 유명해지게 된다.

그는 변호사라는 직업을 거쳤지만 역시 문필가의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문필실력을 보인다. 이 작품을 통해 최고의 스타가 된다. 이 소설이 이렇게 좋은 반응을 보일 수 있었던 데에는 괴테 자신의 실제경험이 녹아들어가 있기떄문일 것이다,

괴테는 샤를로테라는 여인을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여인에게는 약혼자가 이미 있었다. 마음에 상처를 얻고 깊은 슬픔을 얻은 괴테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4주만에 이 소설을 썼다고 한다.


이렇게 가슴 절절하고 아픈 사랑이야기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영향을 미쳤고 이 책을 읽고 자살을 하는 젊은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지경까지 간 것인가.....

특히 꿈결클래식은 책의 분위기를 더한다. 데미안과 햄릿에 이어 세 번째로 나온 이 책의 표지는 요제프가 그린 괴테의 초상이다. 괴테가 이렇게 생겼다는 것은 처음 알았는데 굉장히 생동감이 있어 보인다. 그리고 책의 내용 사이사이에 컬러로 일러스트가 들어가 있어 베르터의 사랑에 대한 고뇌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본 내용이후에 따로 페이지를 구성하여 괴테가 누구이고 무엇 때문에 괴로워했으며 어떻게 살았는지 사진도 첨부가 되어 있다. 학생들이 읽기에 더없이 잘 된 구성이라고 보겠다.

어릴 적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는 책 제목으로 된 책을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또다시 새로운 기분이다. 괴테처럼 문인들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자신의 경험만큼 좋은 소재는 없다고 생각했는가 보다.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 사라지지않고 남아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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