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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원의 기적 -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바꾸는 재테크의 비밀
류재운.허영미 지음, 최성우 감수 / 책비 / 2014년 6월
평점 :
경제, 경영이라는 건 우리들의 머릿속에서는 아주 아주 어렵고 힘든 ‘학문’으로 기억되고 있다. 학문으로 경제를 배우다보니 어려워지고 마음에 와 닿지 않는 내용들이 많이 나오게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이 책은 매우 쉽게 읽힌다.
특히 요즘의 ‘~통장 시리즈’ 처럼 돈을 모으기 위한 방법들을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노트 세권과 여섯 개의 통장을 가지고 재테크에 성공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요즘 나오는 몇 개의 통장 이야기가 그대로 나오는 듯 해 식상한 느낌이 들었으나 노트에 관한 이야기는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있었음.
첫 번째 노트는 ‘아끼는 노트’인데 신문기사나 인터넷 자료 등 아끼는 노하우에 관련한
모든 자료등을 모아두는 노트이고 두 번째 노트는 ‘모으는 노트’, 세번째 노트는 ‘자라는 노트’이다,
노트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요즘은 시간이 지날수록 깜박깜박하는 일도 많아지고 뭘하고 있는지 잘 모르게 되는 일도 있고 멍해지는 시간도 많다. 메모하는 습관이 그래서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는데 흩어지는 내 기억을 보존하기위해 또 나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 되었다.
노트가 세 권까지는 아니더라도 ‘자라는 노트’는 꼭 만들어 두어야 할 것 같다. 사실 재테크라던가 돈에 관련한 부분이 좀 물렁한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잘 해봐야지 하다가도 어느 순간 방만한(?) 가정경영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이 책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리 아줌마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흘러나가는 돈도 막고 좀 더 자신의 가치를 끌어 올리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생활비를 아낀다고 백화점보다는 마트에 가지만 오히려 돈을 더 쓰고 마는 그런 평범한 아줌마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열심히 읽었다. 물론 책의 내용대로 그대로 따라 해 볼 수만 있다면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해 볼까나.... 부자는 아니어도 새는 돈을 막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