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관계 정리가 힘이다 - 불편한 관계를 비우고 행복한 관계를 채우는 하루 15분 관계 정리법
윤선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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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지은이는 ‘국내 1호 정리 컨설턴트’로 정리 열풍을 불러 일으킨 인물이다.

사실 지은이의 전작인 ‘하루 15분 정리의 힘’을 읽었었다. 이 책은 제목을 들을 때부터

빨리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정리를 잘 못하기도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책은 왠지 그 부분을 잘 잡아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하루 15분씩만 나누어서 정리를 하자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근데 이런 내용을 읽는 순간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정리가 저절로 될 것 같은 내용이었다.

그 책의 내용중에 ‘관계들을 정리해 보자’는 내용이 있었다. 옷이나 물건들말고 사람들의 관계도 정리해 보자는 이야기가 와 닿았었는데 그 내용을 정리하여 책으로 만든 것이 바로 이 책 ‘관계정리가 힘이다’이다.


현대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특히 직접 만나지 않아도 되는 SNS상에서의 관계도 폭주하고 있는 형편이다. 내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얽히고 섥혀서 때로는 얼굴에 가면을 쓰고 거짓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그런 부분은 정리해 보자는 내용으로 구성이 되고 있다


(본문 p 65)

- 어떻게 하면 이 관계를 오래오래 유지해 나갈까? 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이 관계를 특별하게 만들까?라는 질문을 할 때 관계는 빛나기 시작한다. 관계를 오래 끌겠다는 목적으로 대하기 시작하면 지루하고 갑갑해지기 시작한다. 데이트로 비유하자면 밥 먹고 차 마시고 영화보고의 영원한 반복이 시작되는 것이다


낡은 관계는 그런 것이라고 본다. 지속하려고 애쓰면서부터 부담스러워지고 무리한 말이나 행동들이 나오기 시작하는 것 같다. 관계를 지속해 나간다는 건 꼭 많은 사람들일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소수의 사람들이라도 다양하고 새로운 어떤 노력과 시도들을 통해 서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관계가 멋진 관계고 특별한 관계가 아닐까 한다.


아무렇지 않게 “밥 한 번 먹자 차 한잔 마시자”하는 말을 인사처럼 하고 있는데 그 중에 실제로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이런 관계는 오래 가지 못한다. 내 전화번호부안에도 이런 만남이었을 사람들의 연락처들이들어 있다, 연락처는 많이 가지고 있는데 정작 전화를 하여 마음편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은 사실 손에 꼽을 정도다. 그래서 불필요하고 피곤한 관계들을 정리하고 남아있는 나의 알짜배기 관계들을 잘 관리하고 챙기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필자의 이야기에 100% 공감을 한다.

하지만 난 다른 이의 관계정리에 정리대상이 되는 건 아닌지 또 걱정이 된다.

정리대상이 아닌 관계지속형 사람이 되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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