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독서산 - (읽기, 쓰기, 셈하기) 바른글씨교본, 지적능력과 인성을 기르는 힘
권민수 지음, 대한글씨검정교육회 감수 / 가나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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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받아보고 사실 좀 당황을 했다. 책의 구성이 왼쪽은 말씀,오른쪽은 쓰기였다

‘쓰기’가 무슨 말인가 하면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필자가 ‘국민학교’를 다니던 시절에 있었는데 그때는 쓰기책이 있었다. 말그대로 글씨 연습을 하는 쓰기책이 있어서 베껴쓰면서 글씨연습을 하는 시간이 있었다.

숙제로도 내주신 쓰기숙제...열심히 베껴쓰면서 글씨연습을 했었던 생각이 난다.

글씨를 쓸 수 있게 줄이 그어져 있고 그 위에 획순에 맞게 글씨를 쓰도록 마련이 되어 있다. 물론 그 글씨들은 왼편에 나와있는 내용과 관련이 있는 말들로 한글도 있고 한자,한문도 있다


왼편에 나와있는 좋은 말씀들은 ‘나는 잘 할 수 있다는 생각만 하여라’부터 ‘젊은이여 호연지기를 품어라’까지 용기와 희망을 주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외국의 사례를 들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명사들의 이야기나 역사속의 이야기들도 나온다.

나이를 이렇게 먹어왔지만 되새기고 생각해 볼만한 내용들이 많이 있다.

중간쯤 가면 숫자와 영어까지 쓰기가 나온다.

사실 왼편의 글들은 읽었지만 오른편의 쓰기는 하지 못했다.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영양분이 채워지는 느낌이다,


(본문 136p)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어릴 때부터 제대로 공부해야 하고 평생토록 열심히 해야 한다. 게을리 하여 머뭇거리거나 멈춰서는 안 된다. 조금 더 일찍 시작해서 천천히 꾸준하게 배움의 길을 걸어 ‘희망’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라


등을 두드리며 누군가 격려하는 듯한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요즘 젊은 사람들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이 해결이 되기 때문에 손글씨를 쓸 일이 줄어들었다, 학교에서도 노트북이나 태블릿 pc를 가지고 다니면서 필기를 하고 공부를 하기 때문에 손글씨를 쓸 일이 없는 것으로 안다.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문화다.

그래서 더더욱 손글씨를 연습하고 써 봐야 한다는 생각이다


글씨는 사람의 인격을 나타내는 도구가 된다는 생각이다.

그 사람의 성격을 나타내고 인성까지도 나타낸다고 본다.

악필은 연습으로 고쳐질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글씨만 연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말씀까지 덩달아 익힐 수 있어서 골고루 좋은 점을 가지고 있다.

물론 실천은 내 몫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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