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약이 되는 점심 식사 - 직장인을 위한 점심 사용설명서
김남호 지음 / 와이겔리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책을 처음 받아보고 생각보다 책이 짜임새있음에 놀랐다. 그저그런 음식에 관련된 책들이 많이 나와 있어서 음식을 다룬 책들은 점 점 기대치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내가 이 책을 선택했었던 이유는 목차를 보고 매우 마음에 와 닿았기 때문인데 ‘우울할 때 된장국’,‘깜박깜박 건망증에는 고등어구이’등의 제목을 보고 마구마구 그 음식을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 책의 지은이 김남호씨는 한방식품을 연구하고 공부했으며 한약이나 한방음식들에 관한 연구를 계속 하고 있는 작가이다. 이 책도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질병아닌
증세들을 가지고 매일 먹는 음식들을 붙여가면서 어떻게 먹어야 슬기롭게 먹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첫 번째 챕터는 ‘약으로 먹는 음식’ 두 번째는 ‘약이 되는 반찬’, 세번째는 ‘직장인들을 위한 티테라피’로 나누어 내용을 살펴보았다. 다시 ‘약으로 먹는 음식’에서는 예를 들어 ‘스트레스받을 때 청국장찌개’의 경우 스트레스의 종류와 청국장속에 어떤 성분들이 있는지 그 성분들이 어떤 좋은 효과를 내어 스트레스를 없애는데 좋은지, 청국장찌개를 만드는 방법으로 마무리를 한다
맛있게 생긴 청국장찌개의 사진도 있고 편집도 깔끔하고 나쁘지 않다
사실 주부로서 매일 만들어야 하는 음식들에 대한 스트레스가 상당하다
영양소를 골고루 넣어서 식단을 짜야함은 물론이고 먹기 좋게도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여간 힘든 부분이 아니다. 이 책은 그런 부분에서 음식이나 그 재료의 원리와 성분을 따져서 알려주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음식에 대해 알아 볼 수도 있고 한 번 먹는 음식이지만 제대로 만들어 몸속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어야 하는 내용을 알려주고 있어 환영을 받을 만 하다
이 책을 읽는 날 ‘고등어구이’를 구워 먹었다. 등푸른 생선이 얼마나 좋은지 그게 또 30대이후의 건망증에 얼마나 좋은지를 강조하는 내용을 보고는 저녁식단으로 잘 선택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한 번 읽고 말것이 아니라 부엌 옆 책꽂이에 두고 자주 읽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늘 공부하면서 머릿속에 두면 음식을 만들 때 많은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먹을 것은 지천에 널려있다, 하지만 잘 먹을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늘 공부하고 참고해서 지혜롭게 선택을 해야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