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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옳았던 그들의 황당한 주장 - 과학사를 바꾼 위대한 이단아들의 이야기
이경민 지음 / 닥터지킬 / 2025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지금 옳다고 믿고 있는 다양한 정의나 현상들 중에는 예전에는 그 누구도 믿을 수 없지 않았던 것들이 많다. 이 이야기는 그런 주장들을 모아서 만든 책이다. 부제가 과학사를 바꾼 위대한 이단아들의 이야기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은 역시 갈릴레오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절규했던 그의 말이 지금도 알려지고 있는 걸 보면 진짜 그 당시 아무도 믿어주지 않은 상황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다.
그 당시에는 아무도 믿지 않았지만 사실은 옳은 주장을 해왔던 사람들의 주장들 중 멘델이나 갈릴레오, 코페르니쿠스, 다윈처럼 잘 알고 있는 학자들도 있다. 하지만 의사 제멜바이스가 시체를 해부하던 손으로 산모들을 진료해 산모들이 죽게 된 상황을 알고 의사들이 손을 잘 씻어야 한다는 주장을 했는데 의사들이 자신들을 무시한다며 따르지 않았던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저자 이경민은 기계 공학을 전공했다고 하는데 온갖 과학적인 지식에 통달한 것처럼 보였다. 이런 지적 호기심을 독서로 채웠다고 하니 놀랍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다. 독서를 통해 다양한 상식과 이런 사실들을 생각하고 글까지 쓰다니 재미도 있다. 아무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았지만, 자신이 하고 있는 연구들이 옳다는 확신을 가지고 끝까지 해내려고 노력하는 의지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책은 이야기별로 챕터가 나눠있고 읽기 편하게 되어 있다. 표지가 재미있어서 한참을 들여다보게 된다. 짧지만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았던 과학자들의 모습에서 배울 점도 많았던 것 같다. 아무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아도 자신만의 생각을 밀고 연구하고 좌절해도 멈추지 않았던 모습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맨 뒤에는 언급한 과학자들의 생애 이력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이미 알고 있던 다윈의 진화론이나 갈릴레오의 이론 등도 이 책에서 읽어보면서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었고 알지 못했던 이야기는 또 그대로 호기심을 채울 수 있는 재미를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