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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지는 사람, 암을 이기는 사람 (무병장수 에디션) - 세계 최고 암센터 엠디 앤더슨 종신교수 김의신 박사의 암 이야기
김의신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얼마 전 TV 프로그램에서 이 책의 저자인 김의신 박사가 출연 해 인터뷰하는 것을 보았다. 고령의 나이에도 명쾌하게 암과 건강에 대해 알아듣기 쉽게 답변을 하는 것을 보고 나도 모르게 열심히 시청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저자인 김의신 박사에 대해 알아야 한다. 70년에 미국 유학을 가서 미국 유명한 대학에서 공부했다. 암 전문병원인 엠디 앤더슨 암센터에서 32년간 종신교수로 재직하면서 미국의 의사들이 뽑은 최고의 의사에 11차례나 선정이 되었다고 한다. 암의 방사면역 검출법의 개척자이면서 양전자방출 단층촬영의 대가로 350편의 관련 논문도 발표했다고 한다. 사실 가장 놀라웠던 이력은 미국의 의사들이 뽑은 최고의 의사에 11차례나 선정되었다는 점이다. 같은 의사들끼리라면 누가 어떤 스타일인지 누가 어떻게 의사 일을 잘하는지 아주 잘 알고 있을텐데 그런 의사들이 뽑은 최고의 의사라니... 놀라웠다. 얼마나 대단한 의사이길래 그런 명예를 가질 수 있었을까? 그런 면에서도 호기심이 가는 의사였다,
저자는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를 개척하고 만들어내었으며 암을 위해 건강한 삶을 위한 연구를 해왔다. 이 책안에서는 그런 박사의 노력들이 일반인들의 눈높이에서 읽어볼 수 있게 쉽게 쓰여 있어서 술술술 읽어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내용은 두고두고 곱씹으면서 따라해볼만한 내용들로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TV 프로그램에서도 보았지만, 저자는 83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명쾌하고 쉽게 이야기를 이어가 재미있게 혹은 내가 따라할 수 있는 건강상식들이 있는지 정리해가면서 읽어볼 수 있었다.
사실 이 책안에 있는 내용들은 누구나 따라해 볼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 도움이 된다. ‘걷는 시간만큼 건강 수명도 길어진다’ 챕터에서는 운동하고 몸을 움직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고 있어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몸에 좋은 건강한 음식을 소식하는 것도 좋지만 그만큼 몸을 움직이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는데 저자도 그렇게 강조하니 믿음감이 갔다. ‘분수에 살면 크게 아플 일도 없다’는 정신건강적인 측면에서도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다. 자신의 분수에 맞게 절제하면서 살면 욕심이 많아져 속상하고 화가 날 일도 없으니 마음 아플 일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야 된다는 것이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적절한 사례를 들어가면서 어떻게 해야 건강하게 면역력을 키우고 몸과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차분하게 적고 있어서 곳곳에 줄을 쳐가면서 열심히 읽었다. 건강은 늘 조금씩 조금씩 지켜나가야 하는 것이 맞다. 오랜 시간 건강하고 즐겁게 살아가려면 내 몸을 잘 알고 내 몸에 맞는 음식들을 잘 챙겨 먹으면서 운동하고 마음도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