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되기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조동임 외 지음 / 프로방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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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라는 나이도 뭔가 전환점이 되는 나이인 것 같다. 얼마 전부터 마흔을 소재로 한 책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만큼 중요한 시기라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인생의 큰 전환점인 마흔이 되기 전 꼭 알아야 할 것들은 무엇이고 대비해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는 한 사람이 아니라 다섯 사람이다. 우희경 저자는 출판기획자, 책쓰기 코치, 퍼스널브랜드 컨설턴트 일을 하고 있다. 이번 책안에서 두 번째 인생을 만들어갈 때 어떤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서 살아가야 할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조동임 작가는 부모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특히 부부 사이 서로가 서로에게 조력자가 되어 주라고 강조한 부분이 인상깊다. 부부는 늘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싸워야 할 사람들이 아니라 함께 가야 하는 사람들이기에 자녀교육의 기본이 바로 부부 사이가 어떤가에서 온다는 것에 공감한다.

 

황소영 작가는 14년간 동기부여 강사로 일하면서 부모교육과 아이들 교육을 하고 있다. 부모교육 관련해 자녀의 사춘기에 부모가 해야 하는 대처 방법을 꼼꼼하게 이야기하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사실 사춘기 아이들을 대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고 그 시기에 부모도 아이도 너무나 힘들다. 그 시기를 잘 보낼 방법을 다정하게 이야기하고 있어서 집중하면서 읽었다.

 

이용화 작가는 스타트업 회사를 비롯 20년을 직장생활을 해온 노하우를 전한다. 슬기로운 직장생활의 방법들, 꾸준함을 가져라. 평판 관리에 신경써라 등 실제로 직장에서 따라해봐야 할 내용들이 많다. 유정미 작가는 학생들에게 논술을 가르친 지 19년이 되었다. 브런치 작가와 강연가로도 활동하는데 이 책에서는 사회생활과 일상생활을 현명하게 잘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현명한 선택과 결정, 좋은 실패를 경험하는 방법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려워하는 인간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가는 지 이야기해준다.

 

마흔이 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이 왜이리 많은 것일까? 지금 살아온 것보다는 조금은 주변 사람들의 말을 경청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5장의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라는 말에 많이 공감이 되었다. 마흔을 기준으로 하면 살아온 인생보다 앞으로 살아갈 인생이 더 많은 상황인건데 그 시기를 어떤 나로 만들어가야 할지가 정말 중요할 것 같다. 그래서 나의 새로운 두 번째 브랜드가 필요한 것이다.

 

한 명이 아니라 다섯 명의 각 분야 전문가가 자신들의 견해를 가지고 조언을 해주는 내용이라 너무 재미있고 유용하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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