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버드 새벽 4시 반 (100만부 기념 뉴에디션)
웨이슈잉 지음, 이정은 옮김 / 정민미디어 / 2024년 8월
평점 :
새벽4시 30분이라는 시간은 신비로운 느낌이 든다. 신비롭기만 한 게 아니라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마법의 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올빼미형 인간이라면 참 어려울 것 같긴 하지만. 그런데 하버드의 새벽 4시 30분은 더 더욱 치열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버드라는 명문대학의 대명사와도 같은 대학의 학생들과 졸업생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여유시간, 혹은 탐구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를 상징적인 시간인 새벽 4시 30분으로 소개하고 있다.
챕터를 나누어서 유연한 사고를 가지는 방법이나 시간 관리, 열정, 행동, 주어진 기회를 보는 눈 등 비슷한 내용으로 구성하고 있다. 하버드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열정과 행동을 일화, 명사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명언들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어느 페이지를 펼쳐 읽어도 된다. 사실 읽기만 해서는 소용이 없다. 읽고 실천까지 이어져야 하는 것이 맞다. 수업을 듣거나 일을 하거나 하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비슷하다. 정해진 일을 하고 있기에. 하지만 많게, 혹은 짧게 주어지는 여유시간에 무엇을 하고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다양한 일이 일어나고 또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 있을 것 같다.
시간관리와 자기관리를 하버드 학생이라고 꼭 잘하는 것은 아니다.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내가 해야만 하는 시간과 자기관리의 중요성은 자꾸만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내용의 중간중간 나오는 사례와 에피소드들은 재미있었다. 생각보다 다양하고 많은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우화처럼 마음에 와 닿았다.
저자 웨이슈잉은 자기계발과 심리부문에 다양한 콘텐츠와 글을 써왔다. 그의 다른 저서들도 많이 읽어보았지만, 하버드의 시간관리와 자기관리 내용은 특히 마음에 들었다. 특별한 자기계발을 떠나 자기자신을 관리하는 시작은 나의 시간을 짜임새있게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곁에 두고 자주 읽어보면서 마음을 다잡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