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히가시노 게이고도 그런 추리소설의 원점으로 돌아가 이 작품을 집필했다고 하니
내 느낌이 맞는 것 같다~
미스터리를 너무나 좋아하는 나로서는 내가 응원하는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 아니더라도
소설의 스토리나 전개방식이 추리소설의 정통성을 따르고 있는 것 같아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가가형사가 하나씩 하나씩 진실에 접근해 갈때마다 새롭게 밝혀지는 증거와 목격자와
또다른 진실들은 사건이 자꾸만 새롭게 생기고 있는 느낌이 들어
더 더욱 큰 즐거움을 주었다
다섯 가족의 구성원들과 초대손님까지의 구성원들로 만들어진 출연자(?)들은
빈틈없이 자신의 역할을 해나간다
물론 그 중 가장 백미는 가가형사다
책 내용에서 휴가중임에도 검증회에 와서 진행을 하고 사건을 조립해나간다
사실 가가형사 시리즈를 지금까지 다 본 것은 아니다
그런데 그동안 본 것도 다 좋았지만 이번은 가가형사의 날 것의 느낌이 많이 느껴져서 좋았다
이번에는 별장이 다섯개나 되다보니 친절하게도 책의 앞에 별장 지도를 그려 두어
참고해가면서 보기 좋았다
이제 끝났나 하면 다시 새롭게 만들어지는 사건의 진실이 반전에 반전을 가져온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작품을 정말 빨리 새롭게 만들어오는 작가지만
어느 작품이든 새로운 즐거움과 미스터리를 선사해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