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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세계 - 지금 여기, 인류 문명의 10년 생존 전략을 말하다
안희경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1년 11월
평점 :
코로나 상황이 아니더라도 인류는 위험한 상황이다. 이미 많은 곳에서 터져 나오는 기후 환경의 위기가 그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 올해만 해도 세계 곳곳에서 이상 기후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가 난 것을 보았다. 우리나라도 제주도에서만 자라던 귤을 이제는 아무곳에서나 키울 수 있고 열대과일들도 하나씩 둘씩 우리나라에서 재배해 판매까지 하고 있다는 뉴스를 들었다.
이 책을 쓴 안희경 저자는 세계의 석학들을 만나 이야기 나눈 내용을 책을 써왔다. 우리들이 익히 알고 있는 제러드 다이아몬드, 장 지글러, 지그문트 바우만등 너무 유명한 석학들의 셍각을 들어보는 책과 우리나라 이해인 수녀의 말씀이 들어간 책까지 정말 마음의 양식이 될만한 책들을 많이 썼다. 이 책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 7명에게 우리 인류와 문명이 다가오는 미래에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물은 글이다. 어느 부분의 어느 석학의 이야기를 먼저 읽어도 무방하다.
내가 가장 인상적으로 읽었던 이야기는 프랑스의 경제학자인 다니엘 코헨의 디지털 경제와 관련한 내용이었다. 특히 플렛폼 기업의 독점이나 디지털 경제로의 혁신이 개개인의 개인 정보의 침해나 경제 권력의 독점인지에 대한 부분을 짚어주었는데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다. 사실 힘과 재력을 가진 몇몇 기업들이 이런 기회를 틈타 독과점 하는 것의 우려를 들고 있다. 인간들이 최소한의 소득을 보장받고 존엄성과 사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생활을 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이해가 되었다.
세계적인 석학들이라고 어려운 말이나 내용들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인문, 과학, 환경, 경제 등 우리들이 미래에 고민해봐야 하는 부분들을 사례를 들어가면서 이야기하고 있어 답답하지 않았다. 꼼꼼히 읽어가면서 미래에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를 느껴 볼 수 있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