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하는 철학 공부 EBS 30일 인문학 1
윤주연 지음 / EBS BOOKS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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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전체 제목은 ‘EBS 30일 인문학 처음하는 철학공부. 사실 30일동안 철학을 매일 공부하게 된다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이 책은 목차에도 1, 2일이라고 날짜가 표시되어 있어 매일 계획을 세워서 읽어가기 좋다. 사실 철학은 그냥 생각하면 어려울 수 있다. 마음먹고 공부해볼까 하고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 플라톤 등으로 시작해 공부하다보면 매번 고전적인 철학가에서 어느 순간 멈춘다. 철학을 딱딱하고 지루하게 공부하듯 읽어서인데 이 책은 매일 날짜마다 키워드를 정해두었고 키워드마다 철학자를 매치시켜 철학 이념을 정리해두었다. 그리고 하루 알게 될 페이지 수 분량도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정도라 꾸준히 읽기 좋았다. 그리고 다시 책 전체 내용을 고대이전과 고대, 중세, 근대, 근대와 현대사이의 과도기, 현대로 나누어 나름의 시대 구분까지 할 수 있었다.

 

책안에서 철학자들의 모습은 사진이 아니라 그림으로 표현했고 삽화는 거의 없었지만 그림으로 표현해 눈이 피곤하지 않았고 평온했다. 프로이트의 경우 억압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했고 철학자 프로이트의 생애를 업적과 그의 정신분석이론에 대한 내용으로 정리했다. 깊지도 얕지도 않는 내용이라서 한루 한 번 서너페이지로 프로이트를 알고 그의 정신분석 이론을 이해하기 알맞았다. 챕터사이에는 쉬어가기 내용을 넣어두고 더 알아두어야 할 심화된 내용들을 정리해두었다. 독서 모임등에서 논의해 볼 주제로 사용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의 이야기는 잘 짜여진 에세이스타일로 보인다. 첫 부분에는 요즘 유행하는 가벼운 이야기들을 시작하면서 철학자와 철학 이념을 이야기하고 마무리 결론을 짓고 있다.

 

키워드 평등에서 법철학자 마사 누스바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현시대 인간의 혐오에 자리한 굴절된 수치심과 불안에 주목했다고 한다. 마사 누스바움에 대한 이야기를 한 후 마무리로 <누스바움은 우리 사회의 희망은 혐오를 멈추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통해 우리 공동체가 위기 속에서도 건강하게 발전해가기를 오늘도 열심히 당부한다-P213>라고 이야기한다. 키워드별로 보다보면 철학이 어렵지 않게 정리되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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