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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몰입 - 나를 넘어서는 힘
짐 퀵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몰입’이라는 말은 참 좋은 말이다. 어떤 일을 할 때 내가 그 안에 완벽하게 스며들어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 같아서 부럽기도 하고 정말로 해 보고 싶기도 하다.
이 책 <마지막 몰입>은 ‘몰입’과 관련한 종합적인 내용인 것만 같다. 함께 들어가 있는 제목에 ‘나를 넘어서는 힘’이라고 적혀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위험한 것이 바로 ‘나 자신’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 짐 퀵은 역경을 딛고 자신만의 캐리어를 만들어 갔다. 어릴 때 넘어지면서 머리를 크게 다친 후 뇌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았다. 심지어 ‘뇌가 고장 난 아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 그는 25년이 넘게 세계 최정상의 성공한 사람들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있는 브레인 코치가 되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경을 이겨내고 자신을 넘어선 성공적인 사례다.
이 책을 읽기 전 살펴 본 제목부터 마음에 들었다. ‘낡은 마인드를 완전히 리셋하라’거나 ‘몰입해야 할 이유를 반드시 발견하라’, ‘잠재력을 터뜨려 지금의 나를 넘어서라’의 각 장의 소제목들이 마음속의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마음속에 거부하고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좌절을 없애주는 다양한 응원들이 적혀있었다.
“외부의 힘이 깬 알은 생명이 끝나지만 내부의 힘으로 껍질을 깬 알에서는 생명이 시작된다. 위대한 것은 항상 자신의 안에서 시작된다”라고 저자는 외친다. 저자는 이야기의 사이사이에 실천 포인트를 넣어두어 독자들이 실제 행동으로 옮겨 보기를 권한다. 실제 행동을 하게도 하고 글로 적어 보게도 한다. 가장 와 닿았던 내용은 ‘배우는 능력을 업그레이드하는 법’이었다. 학습의 한계를 벗어나게 해주는 간단한 습관 일곱 가지를 들고 있는데 이 항목들이 그동안 게으름 피우던 내가 실천해 보고 싶었던 것들이었다. 능동적으로 회상한다, 간격을 두고 반복한다, 현재 상태를 확인한다, 후각을 이용한다, 음악을 이용한다, 뇌를 온전히 사용해 듣는다, 유의해서 필기한다 까지 각 항목들을 실제로 따라가다 보면 저자가 해 온 효과적인 방법들로 학습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 같다. 그 이후로 필기력을 높이는 방법까지 다양하고 꼼꼼하게 나와 있다.
같은 일을 해도 몰입의 방법을 써서 행하면 실제 시간도 줄어들 뿐만이 아니라 보다 효과적으로 일을 해 낼 수 있고 성과도 높을 것이다. 내 뇌의 능력을 반도 못 쓰는데 좀 더 노력하고 실천하면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해 보고 싶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10일 플랜이 담겨있다. 10일 동안 그대로 따라 해보고 싶은 생각도 든다. 추천도서도 있어서 참고해서 공부하듯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몰입이 힘이 들기는 하지만 노력하다보면 나를 변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분 좋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