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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미래 일자리 보고서
안드레스 오펜하이머 지음, 손용수 옮김 / 가나출판사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일자리 찾기란 과거에도 현재도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현재는 무한 경쟁시대로 어떤 분야 어떤 일을 도전하려면 능력치를 벗어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젠 로봇세상에서 로봇과도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 책의 부제가 ‘로봇이 인간 대신 일하는 미래 무슨 일을 하면 살 것인가?’다. 사실 이 문제는 지금 불거져 나온 문제가 아니다. 로봇이 발명되고 기계화, 자동화가 되는 세상이 되면서 이미 예견된 문제다. 인간은 그 모든 것을 만들어 냈지만 그 모든 것이 없다면 어느 순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로봇들이 이렇게 우리 곁에 온 현재 다가오는 미래에는 인간으로서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말하는 책이다.
저자 안드레스 오펜하이머는 칼럼니스트이자 기자로 수 많은 상도 받았고 많은 책도 냈다. ‘옥스퍼드 연구진은 미래에 미국의 일자리 47%가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위험이 있다’고 연구 조사되었다고 이 책은 시작하고 있다. 이것은 정확한 수치가 아니어도 예측 가능한 상황이었다. 섬뜩하고 무시무시할 수 있다. 전체 10장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각 장마다 로봇이 대체할 수 있는 인간의 일 분야를 나누어 두었다. 예를 들어 ‘로봇이 기자를 대체한다’, ‘로봇이 서비스 직원을 대체한다’처럼 말이다. 나에게 가장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 내용은 ‘로봇이 교사를 대체한다’였다. 교사를 대체하면 과연 어떻게 되는 것일까?
책에서 확인 할 것도 없이 이미 우리는 코로나 19 상황에서 사이버 강의를 하고 있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노트북, 테블릿, 휴대폰 등 동원할 수 있는 가능한 도구들을 이용해 사이버 강의를 통해 공부를 해왔다. 책에서는 장점이 되는 사례를 개구리 해부등의 해부실습의 가상현실을 말한다. 실제로 개구리 등의 해부는 우리 수업에서 지금도 실행하고 있는 실습 내용이고 꼭 필요한 내용이다. 하지만 준비해야 하는 내용들이 아주 많다. 이 부분을 가상 현실로 실행 할 경우 학생들이나 교사들은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다. 그럼 교사는 왜 필요한 것일까? 교사는 학생들에게 열정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은 로봇이나 인공지능이 하겠지만 그 경험을 하게 만드는 열정을 심는 것은 바로 인간인 교사가 필요하다. 힘을 주고 용기를 주어 행동하게 해야 한다는 이야기. 호기심과 인내, 용기, 그리고 팀워크를 알게 하는 것도 교사들의 몫이다. 사례중에 우리나라의 로봇고등학교와 학생들 인터뷰 내용이 나와 깜짝 놀랐다, 로봇 고등학교가 있다는 것도 놀라웠고 우리나라의 사례를 최고의 보석이라고 소개한 부분도 놀라웠다. 이번 상황에서도 보았든 미래에는 온라인 강의가 더 보편화될 것으로 저자는 보고 있다, 하지만 인간은 인간대로 인간성을 가지고 전문성을 보다 갖추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이야기가 뺴곡하게 들어있었는데 사례와 통계치를 들고 있어 쉽게 잘 읽혔다. 미래 시대는 열심히 준비한 사람에게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