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의 지구 여행 - 아이들과 떠나는 최소 비용 세계 여행 프로젝트
곽명숙 지음 / 아라크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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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여행의 시작은 하나의 작은 생각에서 시작된다. 갈 수 있을까? 가보면 어떨까? 한 번 가볼까? 그래 가자. 굳은 마음 먹기가 힘든 것이지 출발해 여행길에 오르면 누구나 여행자다.


이 책은 가족 세계 일주의 기록이다. 부제로 ‘아이들과 떠나는 최소 비용 세계 여행 프로젝트’로 적혀있다. 저자인 곽 명숙 씨의 가족은 꿈을 행동으로 옮겼다. 우리들이 보통 세계 일주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가지는 꿈이지만 실제로 실행으로 옮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일을 하고 있고 공부를 하고 있고 많이 쉬고 난 뒤에 찾아올 상황이 두렵기도 하고 더 힘들게 될까봐 걱정이 먼저 앞서기도 해 떠나지를 못한다. 진정으로 떠날 수 있는 것만도 어디냐...


여행을 생각하고 2000만원짜리 적극 통장을 만들었다는 것도 재미있다. 뭔가가 정말로 시작된 것이다. 최소 비용으로 세계 일주를 시작하려면 가기 전 사전 조사와 준비가 철저해야 큰 낭패가 없다. 물론 여행을 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상황을 만날 수는 있다. 하지만 최소한의 피해로 잘 마무리하려면 사전 조사와 준비는 철저히해야 한다. 짧은 여행을 가더라도 말이다. 특히 이 책처럼 가족 여행의 경우에는 더더욱 조심하고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은 4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첫 번째는 여행 준비의 과정을 담담하게 적고 있다. 13년차 너무나 평범한 가정주부라는 저자는 세계 여행을 기획 했을 때 이미 평범하지 않다. 초등 6학년 아들은 역사와 과학을 좋아하고 초등 4학년 딸은 파티시에를 꿈꾼다. 이 가족은 책의 앞에 세계 일주를 하면서 꼭 하고 싶은 일들을 정리해 적어 두었다. 프랑스 에펠탑을 보면서 디저트 먹기를 꿈꾸는 딸, 에비로드에서 비틀즈처럼 걸어보기를 꿈꾸는 아빠... 너무 멋지다.


이 책은 그냥 가족여행의 기록에서 그치지 않는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쓴 영수증, 미국 LA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올려두어 얼마만큼의 경비를 사용했는지 적어 두었다. 프라하에서 들른 마트를 소개하기도 하고 여행 중 유용했던 물건들도 정리해 참고 할 수 있도록 했다. 한 가족의 여행 기록이기도 하지만 도움이 되는 정보도 담뿍 담고 있어 참고가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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