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꽤나 진지합니다
봉태규 지음 / 더퀘스트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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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배우 봉태규가 쓴 에세이다. 제목부터 진지한 것 맞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재미있었다. 사진은 봉태규가 파란색 줄무늬 가운을 입고 아이를 꼬옥 껴안고 눈을 지그시 감고 있는 모습이었다. 밝은 빛이 보이는 큰 창문 앞에 서서 아이를 안고 있는 봉태규배우의 얼글은 평온하고 행복해 보인다. 아이에 대한 사랑도 느껴지고 아이를 걱정하는 표정도 언뜻 보인다. 아이는 아빠의 얼굴 반대편을 바라고보 있지만 다리와 팔 고개짓이 안정적이다. 안고 있는 아빠를 믿고 있는 표정이다. 비록 옆 모습이지만.


봉태규 배우는 특별히 싫다거나 좋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는 배우인데 뭘 하던 열심히 자신만의 캐릭터를 연구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잘 볼 수 가 없었는데 작년 악역으로 드라마에 나온 것을 보고 여전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자신의 이야기를 이렇게 솔직하게 표현한 에세이로 만나니 신기하기도 하다.

아들 시하와 딸 본비를 키우는 육아 에세이로 보인다. 봉태규가 이렇게 글을 잘 쓰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았다. 평소 생각을 많이 하고 자신과 주변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생각을 많이 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들에 대한 사랑이 듬뿍 묻어나는 생각이 많이 보이는 글들이다. 아들과 콤비가 되고 싶다는 아빠. 살아가면서 하나씩 생각나는 애정어린 일들을 차근차근 나열하고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 조금씩 보여주고 있는 글이 정말 사랑스러웠다.


가족을 사랑하는 느낌이 많이 묻어나서 보기도 좋았다, 아들과 함께 있는 사진도 얼마나 귀여운지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하는 시간들이 이어졌다. 저자가 생각을 많이 하고 쓴 글인 것 같은데 이상하게 글을 읽을수록 내가 이 생각 저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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